고용·노동

채용전환형 인턴을 "계약직 전환"시켜준다고 한다면 구제받을 수 있나요

억울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채용전환형 인턴을 하고 있습니다. 계약직으로 "전환"해 준다는데, 맞는 건가요?

당연히 전환이라고 하면 정규직일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HR은 제게 이번 채용전환형 인턴은 "계약직으로 전환"되는 과정이었다고 말하더군요.

생각해 보면 그 누구도 "정직원 전환"이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공고에 계약직으로 전환된다는 말도 전혀 없었고요.

그냥 어떤 형태의 전환이다 하는 말이 일절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전환"이라고 했을 때 당연히 정규직을 생각했던 겁니다.

이제 내년이면 30이 됩니다.

이걸 6개월 간의 인턴이 끝나는 지금 말해 주는 게 간절했던 만큼 너무 억울하고, 이곳이 아니더라도 정규직에 도전할 수 있었던 시간을 날린 것 같습니다.

채용 공고, 그 과정, 혹은 적어도 일을 시작했을 때 이야기하고 고민할 시간을 줄 수도 있었던 것 아닌가요.

계약직 하면 정규직으로 전환을 해 준답디다.

제가 야근하며 잘 보이려 했던 그 모든 과정은 전환의 전환을 위한 과정이었던 걸까요?

구제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아니면 그냥 받아들일 수밖에 없나요?

객관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도움을 주실 수 있다면 연락 부탁드립니다.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손인도 노무사입니다.

    공고에 전환 형태가 전혀 명시되어 있지 않았다면 전환이라는 표현만으로 정규직 전환을 법적으로 보장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됩니다.

  • 안녕하세요. 정동현 노무사입니다.

    채용형 인턴에서 곧바로 정규직이 아닌 계약직(기간제)으로 전환되는 경우, 기존 인턴 기간은 계속

    근로기간으로 합산되어 퇴직금과 연차 산정 시 불이익이 없으나, 앞으로도 고용 형태가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억울하실수는 있겠지만 회사에서 채용형 인턴 이후 계약직으로 전환을 제안한

    사정만으로 법적으로 문제를 삼기는 어렵다고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차충현 노무사입니다.

    1. 채용전환이라 하여 무조건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것을 의미할 수는 없습니다.

    2. 따라서 계약직으로 전환한다고 하여 법적 구제를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채용공고상에 정규직으로 전환될 것을 명시한 바 있고 해당 사업장이 상시 사용하는 근로자 수가 30인 이상이라면 채용절차법 제4조 위반으로 진정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강희곤 노무사입니다.

    정규직 전환에 대한 기대권이 있는지에 관한 문제로 위 내용만으로 정확하게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기초로 심층적인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이종영 노무사입니다.

    정규직으로의 전환을 기대할만한 객관적인 사정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면 전환기대권을 주장하기는 어렵습니다. 이 경우 기간제 근로계약으로의 전환을 다툴 수는 있을 것이나, 정규직으로의 전환을 다투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됩니다.

    인턴 계약 종료에 대하여 부당해고를 다투는 형식으로 구제신청을 제기하게 됩니다.

  • 안녕하세요. 구고신 노무사입니다.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고 보여집니다

    채용이라는 단어는 기업이 근로자를 고용한다는것을 의미할 뿐이지, 구체적인 계약형태를 담보하지 않습니다

    계약직(법률상으로는 기간제 근로자)이든,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이든 채용에 해당하는것은 매한가지 입니다

    또한 기업에서 근로자를 어떠한 형태로 고용할 것인지니는 기업의 재량이며, 법률에 저촉되지 않는 한 국가에서 규율하기 힘듭니다

    더군다가 회사가 공고에 속인것이 없고, 질문자님 스스로도 확인하지 않았다면 이제와서 회사 탓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계약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비율이 어느정도가 되는지 모르겠으나, 채용전환=> 기간제=> 정규직의 과정을 보면 그리 낮지는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더 냉정하게 말씀드립니다만 소송을 진행해서 어찌어찌 이슈화시킨다고 한들 그 기업에 계속 재직할 수 있을거 같나요??

    냉정하게 바라보고 본인이 하실 수 있는 방안을 찾는게 최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