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을 긁다라고 하는 표현은 왜 생겨났나요?
대금을 나중에 지불하기로 하고 물건을 먼저 가져간다거나 음식 가격을 나중에 지불할 때 외사읅 긁다라는 표헌을 하기도 하는데 여기서 긁다라는 표현은 왜 붙여젔나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
필기구는 물론 글을 아는 사람조차 희귀했던 옛날에는
외상 금액과 물건은 특수한 표식을 달거나
목판등에 새겨서 펴현하는게 전세계적으로 공통된 일 이었습니다.
조선에서도 마찬가지로 대나무판을 칼로 [긁어서]
외상야부를 표시했죠
현대의 카드도 기계에 긁어서 사용되기 때문에
외상을 긁다(또는 긋다)는 표현이 남아있게 되었 습니다
안녕하세요. 신필욱 전문가입니다.
: 외상을 긁다/긋다 등의 표기로 하는데, 이전에는 어떤 장부에 기록하는 그런 구체적인 방법을 쓰지않았던 관계로 어떤 가게주인이 표식을 하는 것을 지칭하였습니다. 또한 외상을 달다..라는 표현도 더 많이 쓰였는데.. 같은 원리가 적용되겠습니다.
다만, 비교적 근래에 들어서는 신용카드를 단말기에 마그넷부분을 긁어서 결제하다보니 긁다..라는 것으로 용례가 거의 많아졌다고 하겠습니다. (신용카드 결제는 엄밀히 외상은 아니나, 신용카드 회사에 대한 외상이라고 할수도 있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전문가입니다.
외상을 긁가가 아니라 외상을 긋는다 라고 합니다.이 말은 1900년대 초 서울의 선술집에서부터 시작됐는데 자주 드나드는 단골손님들은 자주 술을 외상으로 마셨는데 당시 선술집 주인들은 주로 글자를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외상 장부를 작성 못했고 그래서 벽에 손님의 인상을 그림으로 그려서 그 옆에.작대기를 그려서 외상술을 기록했다고 해서 외상을 긋다라는.말이 나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