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악성 미분양'이란 어떤 경우를 말하는 것인가요?
요즘은 아파트값이 떨어진다고 난리입니다. 과거에는 오른다고 난리였는데 참...
아파트 관련 기사 중에 '악성 미분양'이라는 말이 자주 보이던데요.
어떤 의미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김희영 공인중개사입니다.
악성 미분양은 분양가가 비싸거나 입지가 좋지 않은 등의 이유로 사용 승인을 받은 뒤에도 분양이 되지 않는 주택을 말합니다. 아파트 건설시 시공사는 PF 대출을 받아 공사를 진행하고 분양으로 받은 돈으로 대금을 상환하게 되는데 분양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시공사는 자금난에 시달리게되고 심한 경우 도산이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막기위해 시공사는 여러가지 당근책을 내기도 하지만 기존 분양자들의 반발이 있을 수 있어 일단 미분양이 발생하면 타격 되므로, 최근 건설사들은 분양이 확실하고 돈이 될만한 곳 위주로 분양하고 있고, 이것은 분양 감소로 인한 향후 집값 상승의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유현심 공인중개사입니다.
그냥 미분양은 듬성듬성 비어있는 상태를 말하는데 악성미분양은 50%이상 비어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경기가 안좋고 분양가가 높은데다 지방같은 경우는, 공급이 많아서 이런현상이 일어나고 있는거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영관 공인중개사입니다.
악성미분양이란 준공이 나고 입주가 시작되었음에도 미분양으로 남은 세대를 말합니다. 좋은말로 회사보유분이라는 명목으로 시장에 나옵니다.
안녕하세요. 최병옥 공인중개사입니다.
공사가 완료된 후에도 분양이 되지 않았을 때 시공사는 분양비를 통해 비용을 회수해야 하는 입장이지만, 실제로 분양이 이뤄지지 않아 비용 회수가 어려워지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비용 회수를 하지 못한 시공사는 자금난에 시달리게 되고 최악의 경우 도산하게 됩니다. 준공 후 미분양이 ‘악성 미분양’이라 불리는 이유는 여기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신기백 공인중개사입니다.
'악성 미분양'이란 부동산 시장에서 새로 지어진 아파트가 분양된 후에도 오랜 기간 동안 팔리지 않고 남아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일반적인 미분양과 구분되는 점은 악성 미분양은 건설사와 금융기관에 상당한 재정적 부담을 초래하며, 부동산 시장 전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악성 미분양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지역 수요 부족**입니다. 해당 지역에 거주하려는 인구가 적거나 이미 주택이 포화 상태인 경우, 신규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자연히 줄어들게 됩니다. 둘째, **입지 조건의 불리함**입니다. 교통, 교육, 생활 편의시설 등의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지어진 아파트는 수요자들에게 매력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셋째, **분양가 문제**입니다. 분양가가 주변 시세에 비해 높다면 수요자들은 다른 선택지를 고려하게 되고, 이는 미분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넷째, **경제 상황 악화**입니다. 경제 불황이나 금리 인상 등의 요인으로 인해 주택 구입 여력이 감소하면, 수요는 줄어들고 미분양은 증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는 현상은 다양한 요인에 기인합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여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 시장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최근 금리 인상이 지속되면서 주택담보대출의 부담이 커지고, 경제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부동산 시장에 대한 신뢰가 낮아졌습니다. 또한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이 강화되면서 투자 수요가 감소하였고, 이로 인해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는 것입니다.
악성 미분양이 증가하면 건설사들은 재정적 어려움을 겪게 되고, 이는 신규 주택 공급의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금융기관들은 대출 회수가 어려워져 금융권 전반에 리스크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악성 미분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여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맞추고, 주택 시장의 안정을 도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파트 시장의 변동성은 투자자와 실수요자 모두에게 중요한 문제이므로, 시장 동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신중하게 대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