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서부 항만의정체 재발 가능성에 대비해 수출입 기업은 어떤 전략을 마련해야 하나요?
최근 다시 불거지는 미서부 항만의 혼잡 이슈로 인해 선적 지연과 체선려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기업은 이를 미리 예측하고 어던 항로 분산전략이나 운송계약 조항을 준비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남형우 관세사입니다.
미서부 항만의 혼잡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특정 항만 의존도를 낮추는 게 중요합니다. 캐나다 밴쿠버나 멕시코 만을 우회하는 항로도 검토할 수 있고, 내륙운송을 활용한 복합운송 방식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운송계약에는 선적 지연 시 면책조항이나 대체항만 활용 조건을 명시해두는 것이 필요하며, 체선료 발생 시 비용 분담 방식도 사전에 합의해두는 게 안전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이에 대하여는 선사의 입장에서는 중간에 운송경로를 바꾸는 것이 매우 어렵기에 미리 운송루트에 대하여 협의를 하기를 원합니다. 따라서 선사와 미리 2~3개의 루트를 점검하고 다른 방향으로 운송을 진행하더라도 문제가 없도록 협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캐나다나 멕시코를 통한 우회경로로 미국으로 반입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
미서부 항만 정체 다시 심해질 가능성 있으니 기업들은 아예 항로를 동부나 멕시코 항만으로 분산하거나, 내륙운송까지 복합운송계약으로 묶어서 대안 마련하는 식으로 가는 경우 많습니다. 운송계약에선 체선료 부담 조건이나 지연 면책조항도 꼼꼼히 넣어야 하고요, 스페이스 확보 위해 선적 일정도 유연하게 짜두는 게 좋습니다. 요즘은 운임 변동성도 커서 장기계약 통해 운임 안정화 전략 쓰는 기업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요즘 들어 미서부 항만 얘기 다시 나오는 거 보면, 2021년 상황처럼 갑자기 물류 마비되는 일 또 생길 수 있습니다. 느낌상 지금은 그때만큼은 아니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대비책은 무조건 갖고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항로는 한 군데만 쓰지 말고, 캐나다 밴쿠버나 멕시코 라자로카르데나스처럼 대체항을 실제 계약에 넣어두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계약서에 지연 발생 시 벌크선 전환이나 조건변경이 가능하도록 조항을 넣어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운임 자체가 문제라기보다, 납기 못 맞춰서 손해 보는 일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