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통 활은 각궁으로 작지만 강한 합성궁입니다. 각궁은 여러 재료를 아교를 붙여 만든 합성궁으로 비록 크기는 70~80cm이지만 사정거리가 185m나 됩니다. 그 이유는 탄력이 강해 사거리가 길고, 작기 때문에 기마 사격에 유리합니다.
반면에 일본 활은 '유미'라 하는데, 이는 대나무와 삼나무 등 한가지 재료로 만든 단일궁입니다. 크기는 우리나라 각궁에 비해 3배 이상 큰 220cm 될 정도로 입니다. 하지만 탄력이 약해 사정거리는 오히려 60~80m로 짧습니다. 일본은 고온 다습한 환경으로 아교로 여러 재료를 붙이는 합성궁 제작이 어려우며, 제작 기술 수준도 떨어집니다.
즉, 일본 활이 비록 크지만 사정거리와 명중률은 우리나라 옛 활인 각궁이 훨씬 우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