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30대 후반 결혼과 관련해서 걱정이 너무 많습니다.
현재 38살 남자이고, 작은 회사에서 전문직은 아니지만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어느덧 30대 후반이 되다 보니 결혼에 대한 걱정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사촌동생이 결혼하면서 가까운 친척들 중에서는 저만 아직 결혼하지 않은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친척들을 만날 때마다 괜히 위축되기도 하고, 혹시 저 때문에 부모님께서도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시거나 눈치를 보시게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되고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저 역시 가능하다면 40살이 되기 전에는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여러 가지 걱정이 많습니다. 우선 지금 직장의 월급이 많지 않고, 회사의 미래도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현재 전문직으로 이직하거나 새로운 길을 준비하기 위해 공부도 하고 있지만, 아직 결과가 정해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의 경제적인 상황에 대한 불안감도 큽니다.
무엇보다 이런 상황에서 제가 과연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을지, 그리고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되더라도 현재의 경제적인 상황이나 불안정한 직장 때문에 결혼을 제대로 준비할 수 있을지 걱정됩니다.
나이가 30대 후반이 되면서 결혼에 대한 조급함도 생기고, 주변 사람들과 비교하게 되는 순간도 저도 모르게 많아졌습니다. 다만 현재의 제 상황을 생각하면 ‘내가 결혼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자꾸 들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도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결혼뿐만 아니라 직장과 경제적인 문제,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고민까지 한꺼번에 겹쳐 있는 상황이라 마음이 너무 복잡하고 혼란스럽고 왜 나만 이렇게 뒤쳐져 있을까 하는 생각에 우울감도 너무 큰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