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충분히 가능합니다. 다만 원인이 반드시 우유 자체라기보다 우유와 함께 드시는 선식, 또는 두 가지의 조합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우유는 위염을 직접 악화시키는 음식은 아니지만, 일부 사람에서는 위 팽만감이나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유당불내증이 있으면 우유를 마신 뒤 윗배가 더부룩하거나 가스가 차고 복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선식에는 식이섬유가 많아 위 배출이 느려지거나 가스가 많이 생성되어 복부 팽만감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질문 내용을 보면 주말에는 증상이 거의 없고 월요일부터 반복된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평일 아침에만 우유와 선식을 드신다면 연관성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선 1주에서 2주 정도 아침 우유를 락토프리 우유나 두유로 바꿔보거나, 선식을 중단하고 죽이나 토스트처럼 부담이 적은 식사로 바꿔 증상이 호전되는지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주말에도 우유와 선식을 똑같이 드시는데도 증상이 없다면 음식보다는 월요일 업무 시작에 따른 스트레스, 식사 시간 변화, 수면 부족 등 기능성 소화불량이 함께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증상이 반복되거나 심해지고, 체중 감소, 흑색변, 구토, 빈혈 등이 동반된다면 위내시경을 포함한 소화기내과 진료를 받아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