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개를 오래 끓이다보면 두부에 국물이 푹 배어서 밥과 함께 으깨 먹는 것도 별미인데요,
두부 자체의 단백질이나 칼슘, 이소플라본 같은 주요 영양소는 열에 비교적 안정적인 편이라 찌개를 오래 끓인다고 해서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두부 속 수분이 빠져나가고 대신 찌개 국물로 들가면서 두부의 맛과 식감이 변하게 됩니다.
오히려 두부보다는 국물이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찌개 국물이 오래 졸아들면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고 양념도 진해지기 때문에, 두부가 졸아든 국물을 흡수하면 자연스럽게 소금,간장,된장, 고추장 등의 나트륨도 흡수하게 되기 때문에, 평소 혈압이 높거나 부종이 잘 생기는 분들은 너무 짜게 졸인 찌개를 자주 드시는 것은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오래 끓인 두부는 좋은 성분이 모두 빠져나오는 것이 아니고 단백질과 이소플라본 같은 영양소는 그래도 남아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오히려 문제는 진해진 국물의 나트륨을 함께 먹을 수 있어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찌개 국물이 푹 밴 두부를 으깨 밥과 함께 먹는 것은 정말 맛있는 조합인데요,
너무 짜지 않게 농도만 조절하셔서 맛있는 식사 하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