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자유로운풍뎅이41
바나나 완전히 익혀먹으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나요?
바나나를 완전히 껍질이 새카맣게 변할때까지 푹 익혔다가
먹으면 포만감도 더 있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이게 맞는말이에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이정은 영양사입니다.
바나나의 껍질이 새카맣게 ㅂ녀할 때까지 완전하게 익히면 부드러워져 소화는 잘 되지만, 다이어트와 혈당 관리 관점에서는 오히려 불리해집니다. 바나나가 익을수록 내부에 들어있던 저항성 전분(체지방 축적을 막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는 식이섬유 역할)이 단순당(단당류)으로 빠르게 분해되기 때문입니다.
즉, 푹 익은 바나나는 단맛이 강해지고 체내 흡수 속도가 빨라져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체지방으로 축적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다이어트 목적으로 포만감을 유지하려면 껍질에 전분 비율이 높은 약간 푸른빛이 들거나 노랗게 익은 바나나를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항성 전분 감소: 바나나가 익으면서 포만감을 주고 장 건강을 돕는 저항성 전분이 줄어들고 당도가 극대화됨
혈당 및 인슐린 자극: 흡수가 빠른 단순당으로 변하여 혈당을 빠르게 올리고, 이로 인해 금방 허기짐을 느끼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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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바나나 껍질이 새카맣게 변할 때까지 완전하게 푹 익혀 드시는 것이 다이어트와 포만감에 더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완전히 익은 바나나보다 덜 익은 푸른빛을 띄는 바나나가 갓 노랗게 변한 바나나를 드시는 것이 유리하겠습니다.(덜 익은 그린바나나도 괜찮아요) 바나나는 익어가는 과정에서 탄수화물의 성질이 크게 변하게 되는데, 덜 익은 바나나에는 소화 효소에 의해서 잘 분해되지 않는 저항성 전분이 풍성하게 들어있습니다.
이런 저항성 전분은 인체에서 식이섬유와 비슷한 역할을 하면서 소화 속도를 늦추고 혈당을 서서히 올리면서 오랫동안 든든한 포만감을 유지를 해줍니다. 반면에 바나나가 후숙되어서 껍질에 검은 반점인 슈가스팟이 생기고 완전하게 새까맣게 변할 정도로 푹 익게 되면, 이런 저항성 전분이 포도당이나 과당같은 단순 당으로 대부분 전환이 됩니다.
이렇게 당도가 높아진 과숙 바나나는 단맛이 강하고 식감이 부드러워 먹기에는 좋지만, 혈당 지수가 빠르게 높아지게 됩니다. 섭취시 혈당이 빠르게 올랐다가 금방 떨어지기 때문에 인슐린 분비를 자극해서 오히려 금세 허기를 느끼게 만들고 잉여 당분이 체지방으로 축적될 위험도 커지게 됩니다.
물론 푹 익은 바나나는 폴리페놀 같은 항산화 물질이 풍성해지고 소화가 정말 잘된다는 장점도 있어서 운동 직후 빠른 에너지 보충이 필요할 때는 우수한 선택이 될 수 있답니다.
그러나 체중 감량과 긴 포만감 유지가 주 목적이시라면 단맛이 조금 덜하더라도 껍질에 푸른빛이 도는 덜 익은 바나나를 섭취하시는 것이 혈당 관리와 식욕 조절에서 더욱 현명하고 효과적인 방법이 되겠습니다.
조금이나마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