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음식을 먹어도 어떤 사람은 식곤증이 심하고 어떤 사람은 거의 느끼지 않는데, 혈당 변화와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일까요?

같은 음식을 먹어도 어떤 사람은 식곤증이 심하고 어떤 사람은 거의 느끼지 않는데, 혈당 변화와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일까요? 자세히 부탁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같은 음식을 먹어도 사람마다 식곤증의 정도가 크게 다른 이유가 개인의 1)인슐린 민감성과, 이에 따른 2)혈당 스파이크 현상의 차이 때문입니다.

    식사를 하면 혈당이 오르고, 췌장에서는 이를 낮추기 위해서 인슐린을 분비합니다. 여기서 인슐린 저항성이 높거나 근육량이 적은 사람은 포도당을 제대로 흡수를 하지 못해서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치솟는 혈당 스파이크를 겪습니다. 인체는 이런 빠르게 높아진 혈당을 낮추려고 평소보다 더 많은 인슐린을 과다 분비하고, 그 결과 혈당이 다시 빠르게 직하하는 반응성 저혈당 상태에 빠집니다.

    인슐린 민감성이 낮을경우 - 뇌는 보통 케톤체보다는 포도당을 주 에너지원으로 쓰는데, 혈당이 뚝 떨어지게 되면 뇌로 가는 에너지가 일시적으로 부족해져서 빠른 피로감과 식곤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그리고 과다 분비된 인슐린은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이 뇌로 들어가는 것을 도와서, 수면 호르몬인 세로토닌과 멜라토닌 합성을 촉진해서 졸음을 더욱 자극하게 됩니다.

    인슐린 민감성이 높을경우 - 반면에 근육량이 많고 인슐린 민감성이 좋은 사람은 적은 인슐린으로도 포도당을 세포로 빠르게 흡수를 시켜서 혈당을 완만하게 유지를 합니다. 혈당 변화폭이 작으니 인슐린 과다 분비나 저혈당도 일어나지 않아서 뇌에 에너지가 안정적으로 공급이 되고 식곤증도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남들보다 유독 식곤증이 심할 경우 단지 피로가 아닌, 몸의 혈당 조절 능력이 떨어져서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있다는 싸인이니, 식습관 개선(정제탄수화물, 야식, 술 멀리하기)과 근력운동(주 2~3회 이상, 하체 근력)을 통한 대사 관리가 필요하겠습니다.

    조금이나마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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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같이 식사를 해도 유독 식곤증을 느끼는 분들이 있는데요,

    식곤증은 식사 후 혈당 변화와 관련이 있으며, 특히 혈당이 빠르게 올라갔다가 급격히 떨어지는 경우 피로감과 졸음을 더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식사를 하면 탄수화물이 포도당으로 분해되어 혈당이 올라가는데, 이때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어 혈당을 세포안으로 이동시킵니다. 흰쌀밥이나 빵, 면 등 흡수가 빠른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는 혈당을 빠르게 올리고 인슐린 분비도 크게 증가할 수 있고, 이후 혈당이 다시 떨어지는 과정에서 무기력함, 집중력 저하, 졸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식곤증은 혈당만의 문제는 아닌데요, 식사 후에는 소화를 위해 혈액이 위장으로 더 많이 이동하고,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몸이 휴식 모드로 전환되고, 식사 후 증가하는 인슐린과 아미노산 변화가 뇌의 신경전달물질에도 영향을 주면서 졸림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같은 음식을 먹어도 차이가 나는 이유는 개인의 인슐린 반응, 활동량, 수면 상태, 스트레스, 장 건강 등이 다르기 때문인데, 특히 평소 운동량이 적거나 근육량이 부족한 경우 혈당을 처리하는 능력이 떨어져 식후 피로감을 더 쉽게 느끼기도 합니다.

    식곤증을 줄이려면 식사 순서를 채소, 단백질, 탄수화물 순으로 조절하고 식후 가볍게 걷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즉, 식곤증은 혈당 변화와 호르몬 반응, 생활습관이 함께 영향을 주기 때문에, 식곤증이 심하다면 음식 종류와 식사 패턴을 조절해보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