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인 제도에 대한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저소득층대상은 도움받을 수있지만 애매한(중소득층) 위치에 있는 환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간호 통합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병원이 한정되어 있으며, 섬망증상 등으로 인해 퇴소처리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1인간병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간병 보험이 없는 가족들은 현재 생계에 지장을 주기도 하며 오히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들은 저소득층이 아닌 애매한 위치에 놓여있는(중소득층) 대상자들이라고 생각합니다.

1인간병도 건강보험 적용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철근 보험전문가입니다.

    질문자님의 의견에 대한 현업 종사자의 시선과 현실적인 대안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중산층이 겪는 완벽한 '복지 사각지대'

    정확한 지적이십니다. 기초수급자 등 저소득층은 국가의 의료급여 혜택을 받고, 최상위 부유층은 하루 15만 원~20만 원의 간병비도 거뜬히 감당합니다.

    하지만 평범하게 맞벌이하며 생계를 꾸리는 40~50대 중산층은 부모님 중 한 분이라도 쓰러지시면 '내가 직장을 그만두고 간병을 하느냐, 월 400~500만 원의 간병비를 빚내서 내느냐'의 벼랑 끝에 몰립니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의 명확한 한계

    국가에서 밀고 있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분명 좋은 취지지만, 병원 입장에서는 한 명의 간호 인력이 여러 환자를 돌봐야 합니다.

    따라서 질문자님 말씀처럼 섬망 증세가 있거나, 중증 치매, 거동이 아예 불가하여 1:1 밀착 케어가 필요한 중환자는 현실적으로 입원 자체가 거부되거나 며칠 만에 퇴소 조치를 당하는 것이 씁쓸한 현실입니다.

    1인 간병, 건강보험 적용이 왜 안 될까요?

    저 역시 1인 간병이 건보 적용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재 건강보험 재정은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이미 고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1인 간병비를 국가가 지원하려면 국민들이 내는 건강보험료를 지금보다 훨씬 큰 폭으로 올려야 하는데, 이는 엄청난 사회적 반발에 부딪히기 때문에 정부도 쉽게 건드리지 못하는 영역입니다.

    현직 전문가의 현실적인 조언

    국가가 1인 간병을 책임져주기까지는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리거나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 내 가족의 생계를 지키기 위해 '간병인 지원 보험'이나 '간병인 사용일당 보험(하루 15만 원 체재)' 같은 민간 보험으로 미리 대비하는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 저도 일정 부분 공감합니다. 현재는 저소득층은 공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있지만, 중소득층은 지원 기준에서 제외되면서도 간병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이용이 제한적이거나 섬망 등으로 1인 간병이 필요한 환자의 경우 가족의 경제적·정신적 부담이 매우 큽니다. 다만 1인 간병까지 건강보험을 전면 적용할 경우 재정 부담 문제도 함께 검토해야 하므로, 중증 환자나 장기 입원 환자부터 단계적으로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이 현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중소득층에 대한 지원 강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 안녕하세요. 장재영 보험전문가입니다.

    참 그랬으면 좋겠지만

    공공 복지라는게 공금이 여유롭지 못한거 같습니다.

    그래서 다수인 전국민 대상 지원이 힘들 것 같구요.

    시.도.군.구 별로 사회복지 차원에서 여윳돈이 있으면 별도의 정책이 시행 될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최종호 보험전문가입니다.

    물론 필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렇지만 이것이 국민들이 원한다고 하더라도

    국회에 계시는 분들이 이걸 건의하고 의결통과를 하지 않는 이상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이런부분이 있는데 국회에 한번 논의해봐달라고 요청해보시는 것이 가장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신과적인 부분은 제한사항이 많다보니 참 안타까운 의료사각지대이기도 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민욱 보험전문가입니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간호사나 간호조무사같은 '전문 의료인'이 공동간병을 해주는 개념이기 때문에

    병원에서 시스템을 구축하고,

    나라, 공단에서 이를 지원하는 개념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1인간병은 완전히 개인의 선택으로 의료인이 아닌

    간병인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건강보험에 올리는 것은 일단 고려의 대상이 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다만, 나라에서도 개인간병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만든것이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이고 계속 주시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제도를 더 만들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