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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수동적인비단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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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자급 급수 방식(화분 아래에 물을 채워주는 방식)도 과습이 될 수 있나요?

식물 자급 급수 방식(화분 아래에 물을 채워주는 방식)도 과습이 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화분 아래에 물을 채워줬더니 몇 시간만에 물이 모두 사라져서 다시 채워줘야하나 고민되는데요, 혹시 채워줬다가 과습이 될까봐 걱정이에요. 자급 급수일지라도 물을 자주 채워주는 건 과습이 될 우려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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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안상우 전문가입니다.

    자급급수 방식의 경우에는 물을 추가 해 준다고 해서 과습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물통에 물을 추가하는 것은 괜찮을 것으로 생각되나 식물의 뿌리가 물에 잠기지 않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과습의 위험이 있습니다.

    물론 화분 아래에 물을 채워주는 방식은 편리할 수 있지만, 흙의 종류나 식물의 종류에 따라 과습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말씀하신대로 물이 모두 사라졌다면 환경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많은 경우 흙의 배수가 불량한 경우 물이 오랫동안 고여 뿌리가 썩을 수 있습니다. 특히, 흙이 너무 촘촘하거나 배수 구멍이 막혀 있으면 과습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또한 다육식물이나 선인장과 같이 건조한 환경을 좋아하는 식물은 자급 급수 방식에 취약하기 때문에 이러한 식물들은 물을 자주 주면 뿌리가 썩기 쉽습니다.

    마지막으로 말씀하신 물이 모두 사라지는 경우인데요, 사실 이 경우는 과습이 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통풍이 잘되지 않는 환경이나 장마철에는 물이 증발하지 않아 과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네, 자급 급수 방식도 과습이 될 수 있습니다. 식물이 뿌리를 통해 필요할 때만 물을 흡수한다고 해도, 흙이 항상 젖은 상태로 유지되면 산소 부족으로 뿌리가 썩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이 빠르게 사라졌다고 해서 무조건 다시 채우기보다는 흙의 상태나 화분의 무게를 확인해 물이 과도하게 남아 있지 않은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받침에 계속 물이 고여 있으면 뿌리 통풍이 저해되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