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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연하 애인 데이트 및 경제관념 가치관

9살 연하 남친이 있는데요 이렇게 착하고 배려심많고 귀여운 사람은 없을 것 같아요.

근데 서로 모르는 부분이 많은 상태에서 연애를 시작해서

알아가는 재미가 있었는데 어리다보니 게으르기도하고 먹고싶은것도 사고싶은거도 많도라구요.

아무래도 저는 직장인이고 애인은 대학생이니 좀더 제가 사려하는데 그건 또 자존심상해해서 쿠팡알바뛰고 다음엔 자기가 밥사고 선물하고 다 해줘요 근데 200일 넘다보니까 가정사를 알게 되잖아요..? 가정형편도 어렵고 대학생이고 어머님도 안계시다보니 자꾸 제가 챙겨야하는 느낌? 한달에 한번 연락하다가 2000-5000원 기프티콘 싼거 주는거같아요. 밥못먹고있다 하니까... 이걸 뛰어넘어야 사랑이겟죠? 처음엔 안받고 미안해햇는데 뭔가 점점 당연시되는 느띰 ㅜ 안주고싶어도 제가 퍼주는 스타일이라 많이도 안주는데 3000원짜리 초코우유 사주고 괜히 맘이 불편하네요 아까움반 이게모지 하는 느낌 반...

선물이나 경제가치관 어뜨케 생각하세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고민 글을 읽어보니 글쓴이분의 따뜻하고 배려심 깊은 마음, 그리고 그 뒤에 찾아오는 복잡한 감정들이 고스란히 느껴져서 참 안타까우면서도 공감이 가요 글만 봐도 남친분을 정말 많이 아끼고 좋아하는 게 눈에 보입니다 직장인으로서 대학생 남친의 자존심을 지켜주려 노력하신 것도, 안타까운 가정사를 알고 난 뒤에 더 챙겨주고 싶어 하시는 것도 아무나 할 수 없는 깊은 마음이니까요

    하지만 연애는 결국 서로 주고받는 상호작용인데, 지금처럼 한쪽이 일방적으로 퍼주기만 하는 구조가 되면 아무리 사랑해도 지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느끼시는 '아까움 반, 이게 뭐지 하는 느낌 반'의 감정은 속물이라서 그런 게 아니라 지극히 당연하고 건강한 마음의 신호예요

    처음엔 미안해하던 남친분도 직장인인 글쓴이분의 호의를 점차 당연하게 받아들이기 시작한 것 같아 염려스럽습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더라도 고마움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거나 돈이 안 드는 세심한 배려로 성의를 보여주어야 하는데, 2000~5000원짜리 기프티콘으로 때우듯 하는 모습은 돈의 액수를 떠나 성의의 문제로 느껴질 수밖에 없거든요 게다가 학생과 직장인의 격차를 넘어 어리다 보니 게으른 면도 있다고 하셨는데, 그런 모습까지 계속 채워주다 보면 앞으로 연애가 길어질수록 연인이 아니라 보호자나 엄마 같은 역할을 자처하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지금은 우선 퍼주는 행동을 조금씩 줄여보실 필요가 있어요 내가 먼저 걱정해서 이것저것 사주는 행동을 잠시 멈추고, 남친분이 그 공백을 채우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아니면 당연하게 요구하는지 가만히 지켜보세요 그리고 "너를 챙겨주고 싶은 마음은 진심이지만 요즘 나만 일방적으로 신경 쓰고 있는 것 같아서 마음이 조금 쓸쓸하다"처럼 내 감정을 솔직하게 전달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때 미안해하며 태도를 바꾸려 노력하는지, 아니면 자격지심을 부리며 회피하는지에 따라 앞으로의 관계를 판단하시는 게 좋습니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모든 걸 감당하며 내 마음을 갉아먹을 필요는 전혀 없어요 글쓴이분의 배려를 소중히 알고 감사해할 줄 아는 연애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음고생 많으실 텐데 모쪼록 현명하게 잘 해결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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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음.. 상대방의 사정을 알면서도 인연을 이어나갈수 있다면 진짜로 사랑하는거죠

    근데 상대방이 학생이잖아요 ㅎ

    학생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알바해서 돈을 쓸려고 하는데 그부분은 질문자님을 사랑하기에 나오는 행동이구요

    근데 질문자님께서 해주시는 부분을 갈수록 당연시 여기게 된다면 그건 또 좋지 못한 징조일거 같네요 좋게 좋게 한번 얘기 해보시는거 추천드려요

  • 직장인이고 9살 연하 대학생이니~/ 본인이. 다 짊어져야 하지 않나요?? 9살 연하. 대학생이 직장 가질때 까지. 필수 비용은. 직장인이. 많이. 김당 해야 할 것 같은데. 이럴 줄 모르고 시작 했나 봐요??그게 아까우면. 직장인 남친. 만나야 해요. ..

  • 글이 이해가 안돼서 여러번 읽어봤는데요 질문자님이 한 달에 한 번 몇 천원짜리 기프티콘 주면서 9살 연하 대학생 남친을 챙긴다고 표현하신게 제가 잘 이해한걸까요

    이것부터가 이해가 안가지만, 아까운 마음이 드세요? 심지어 가정형편도 안좋은데..?

    죄송하지만 전 정말 이해가 안돼요

    당연히 돈 더 버는 사람이(그것도 직장인과 학생의 관계라면 더욱) 비용도 더 내는게 자연스러운 거죠

    그리고 알바도 하면서 밥사고 선물도 산다는데 제가 질문자님이라면 오히려 미안할 것 같네요 

  • 안녕하세요 오늘하루맑음입니다

    9살이나 연하니까 직장인인 사람이 좀 더 쓰는 거야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진짜 좋아하면 별 신경 안쓰고 내겠죠

    근데 그게 당연한 거는 아니고 내 호의가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게 된다면 전 헤어질 것 같아요 나아질 거라는 희망도 없고 작성자님도 그걸 알아서 그 사람한테 쓰는게 금액을 떠나서 아까워 지는 단계까지 왔다면 헤어지는 게 맞지 않을까요? 내가 돈을 엄청 잘 벌어서 얼마를 쓰던 상관이 없는게 아니라면 전 그냥 비슷한 나이대 사람 만나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