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많이 아파요 어떤게 최선일까요?

말티즈 4살 키우는 건주입니다.

3살때 뇌수막염 진단받고 완치가 없는 병명입니다.

주 증상은 발작입니다.

발작이 지속되면 뇌손상이 오고 보행실조, 대소변장애가 오기도 합니다.

아픈 강아지 위해 최선을 더해주고 싶지만 병원비가

어마무시해요..

놓아주는게 답일까요?

없는 살림이지만 최선을 다하는게 답일까요?

지금은 후자이지만 병력이 악화된다면 제가 병원비를 감당할수 있을까? 빛을 내서라도 치료에 전염하는게 나을까? 업다운이 심한 마음입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

    정확한 예후는 진찰 없이 판단하기 어렵지만, 보호자님 마음이 얼마나 힘드실지 느껴집니다. 뇌수막염 후 수두증과 발작이 반복된다면 단순히 버티는 문제가 아니라 삶의 질을 함께 봐야 합니다. 발작이 5분 이상 지속되거나 하루에 여러 번 반복되면 응급상황으로 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다만 바로 포기하기보다, 병원에 최소 비용으로 가능한 발작 조절, 통증 완화 치료를 먼저 상담해보시길 권합니다. 대출까지 해서 무리한 치료를 할지는 완치 가능성, 고통 감소 효과, 유지비를 듣고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먹고, 자고, 배변하고, 보호자와 교감하는 시간이 거의 없고 고통이 크다면 안락사도 비정한 선택만은 아닙니다. 반대로 약으로 발작과 통증이 어느 정도 조절된다면 완화치료를 하며 함께 지내는 선택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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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아지의 지속적인 발작과 완치 불가능한 질환으로 인한 경제적, 심리적 부담이 크시겠지만 동물의 삶의 질과 보호자의 현실적인 지속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치료의 범위를 조절하는 것이 현실적인 최선입니다. 무리한 빚을 내어 치료를 지속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보호자의 삶을 황폐화하고 결국 강아지에게도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수의사와 상의하여 완치가 아닌 통증 완화와 발작 빈도 감소를 목표로 하는 완화 치료법으로 전환하고 예산 범위를 설정해 관리하는 것이 이성적인 대안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