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누워있을 때 깁스해놓은 발뒤꿈치가 너무 아픕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안녕하세요,

바깥쪽 복숭아뼈 골절로 수술을 한지 11일차로 현재 통깁스를 하기 전 반깁스를 하고 있는 상태이며

부목은 발바닥부터 종아리 뒷쪽까지 ㄱ자 모양으로 대져있는 상태인데,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두고 누워서 오래 있다보면 발 뒤꿈치가 너무 심하게 욱씬거리고 아픕니다..

그 쪽에 거즈도 말아서 덧대보고 푹신한 스펀지도 넣어서 지내보고 붕대도 느슨하게 감아 지내봤는데

어떻게 해도 오래 누워있다보면 잠을 자기 어려울 정도로 쑤시는 증상이 생겨서 해결 방법을 문의드립니다ㅜㅜ

뒤꿈치가 부목과 살짝 떨어져있게 감겨있어서 뒤꿈치가 직접적으로 눌리진 않을 것 같은데

다리를 높게 하고 (그렇게 높게 하지도 않아요) 쭉 펴고 있을 때 붓기와 혈액이 그 쪽에 몰리면서 압력이 올라가서 생기는 통증인가 싶기도 합니다..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수술 11일차에 반깁스 상태에서 발뒤꿈치가 심하게 욱신거리는 건, 말씀하신 대로 혈액과 부종이 말단부에 몰리면서 압력이 올라가는 것과 관련이 높습니다.

    한 가지 먼저 확인하셔야 할 게 있습니다. 욱신거림과 함께 발가락 색이 보라색이나 청색으로 변하거나, 발가락 감각이 무뎌지거나, 붕대가 갑자기 더 조이는 느낌이 생긴다면 구획증후군 가능성이 있어서 바로 병원에 연락하셔야 합니다. 수술 후 초기에 드물지 않게 생기는 합병증입니다.

    그런 증상이 없고 단순히 오래 누워있을 때 뒤꿈치가 욱신거리는 거라면, 다리를 완전히 수평으로 두거나 오히려 살짝만 올리는 게 더 나을 수 있습니다. 너무 높이 올리면 정맥 환류가 과도하게 일어나면서 오히려 압력이 집중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베개 높이를 발목 기준으로 심장보다 10에서 15센티미터 정도로 조절해보세요.

    뒤꿈치 보호는 부목 아래에 도넛 모양으로 패딩을 만들어 뒤꿈치 주변을 받치되 뒤꿈치 자체는 공중에 뜨게 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일반 거즈나 스펀지를 뒤꿈치 바로 아래가 아니라 발목과 종아리 부위 아래쪽에 받쳐서 뒤꿈치가 눌리지 않도록 하는 겁니다.

    통증이 너무 심해서 수면이 어렵다면, 다음 외래 전이라도 담당 선생님께 연락해서 붕대 재감기나 상태 확인을 받아보시는 게 맞습니다. 수술 직후 통증 조절이 제대로 안 되는 건 회복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참고 견디는 것보다 적극적으로 말씀하시는 게 낫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동진 물리치료사입니다.

    복숭아뼈 골절로 불편이 있으시군요.

    발 뒤꿈치에 압박이 가하여 지지 않는데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고절 수술로 인한 회복과정에서 염증반응으로 붓기와 통증이 발생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통증이 심해지신다면 수술받은 병원에서 재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빠른 쾌유하시길 바라며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신미소 물리치료사입니다.

    수술 후 11일차는 뒤꿈치 통증이 어느정도 있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잠을 못잘 정도로 심한 통증은 부목압박이나 피부자극 때문일수 있습니다. 뒤꿈치는 욕창이 잘생기는 부위라 피부상태를 확인해보세요. 발가락 저림, 색변화 , 차가움이 있으면 빨리진료를 받아야합니다. 거즈를 추가하기보다는 병원에 부목상태를 점검받는것이 좋습니다. 통증이 계속 심하면 외래일을 기다리지 말고 병원에 문의해보는걸 추천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김현태 물리치료사입니다.

    베개를 받치는 위치를 조정하여 보시거나 다리 전체를 받쳐 주시는 방법이 도움 되겠는데요, 이때 뒷꿈치는 허공에 떠있는 것이 압박이 덜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지우 의사입니다.

    수술 후 11일째이고 반깁스(부목) 상태라면, 말씀하신 "누워서 다리를 올리고 오래 있으면 뒤꿈치가 심하게 쑤시는 통증"은 몇 가지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뒤꿈치 부위의 지속적인 압박

      • 본인은 뒤꿈치가 떠 있다고 느껴도 실제로는 부목, 붕대, 침대에 의해 미세한 압력이 가해질 수 있습니다.

      • 수술 후에는 피부와 연부조직이 예민해져 작은 압박도 상당한 통증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 특히 밤에 오래 같은 자세로 있으면 심해집니다.

    • 부종(붓기)과 조직 긴장

      • 골절 수술 후 2주 이내에는 아직 부종이 꽤 남아 있습니다.

      • 다리를 올리는 것이 일반적으로는 붓기 감소에 도움이 되지만, 특정 자세에서 뒤꿈치 주변 조직이 당겨지거나 압박되면서 통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 부목의 압박점(pressure point)

      • 부목 모서리나 패딩이 특정 부위만 누르는 경우입니다.

      • 자세를 바꾸면 통증이 줄어들고, 같은 자세로 오래 있으면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 신경 자극

      • 수술 부위 주변의 신경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화끈거림, 찌릿함, 쑤심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반면 다음 증상이 있으면 병원에 빨리 연락하는 것이 좋습니다.

    • 진통제를 먹어도 참기 어려울 정도의 통증

    • 시간이 갈수록 통증이 심해짐

    • 발가락이 창백하거나 파래짐

    • 발가락 감각 저하 또는 저림

    • 발가락 움직임이 어려워짐

    • 부목 안쪽 피부가 타는 듯 아픔

    • 발열, 악취, 진물

    현재 설명만 보면 "혈액이 뒤꿈치에 몰려서 압력이 올라간다"기보다는, 뒤꿈치 주변에 지속적인 압박점이 생기거나 수술 후 부종·연부조직 긴장 때문에 발생하는 통증일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한 가지 확인해 보실 점은:

    • 통증이 뒤꿈치 피부 자체가 아픈 것인지

    • 뒤꿈치 깊은 곳(뼈 쪽)이 쑤시는 것인지

    • 자세를 바꿔 5~10분 정도 지나면 좋아지는지

    • 발가락 색깔과 감각은 정상인지

    이 네 가지입니다.

    특히 "잠을 못 잘 정도로 심하게 아프다"는 부분은 단순 불편감 이상일 수 있으므로, 다음 외래 예약이 멀다면 수술받은 정형외과에 전화해서 부목 압박 여부를 확인받는 것을 권합니다. 수술 후 11일째라면 부목 패딩이나 고정 상태를 조정하는 것만으로도 통증이 상당히 줄어드는 경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