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뽀얀굴뚝새243
햇 양파를 생으로 먹으면 익힌 양파와 비교해서 어떤 점이 좋은가요? 생양파가 피를 맑게 해주나요?
남편이 양파볶음은 좋아하는데 기름을 많이 씁니다. 그냥 생으로 드시는 지인분이 있는데 고지혈증이 좋아져서 약 함량을 줄였다고 하더라구요. 양파 때문에 그런 건지는 다른 식단을 조절해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생 양파를 먹으면 피를 맑게 하는 효능이 있나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이정은 영양사입니다.
양배추를 생으로 섭취하면 열에 약한 영양소를 온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생양파: 양파의 핵심 성분인 ‘알리신’과 ‘유화알릴’은 열에 매우 약합니다. 생으로 먹으면 이 성분들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어 혈전을 방지하고 혈관을 확장하여 피를 맑게 하는 데 탁월합니다. 지인분의 고지혈증 개선 사례처럼 혈액 순환과 콜레스테롤 저하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익힌 양파: 익히면 매운맛이 사라지고 단맛이 강해지며, 껍질에 많은 ‘퀘르세틴’ 성분이 더 잘 흡수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볶는 과정에서 기름을 과하게 쓰면 오히려 칼로리가 높아져 고지혈증 관리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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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양파볶음은 해보지 않았는데, 맛있다니 비법이 궁금해지는데요,
생양파에는 열에 약한 성분이 더 많이 남아 있지만, 고지혈증을 치료할 정도의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양파에는 퀘르세틴이라는 항산화 성분과 황화합물이 들어 있는데, 특히 생양파는 이러한 성분이 열에 의해 감소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더 많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 퀘르세틴은 혈관의 염증을 줄이고 항산화 작용을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황화합물은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고 혈액순환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흔히 피를 맑게 한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다만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정도이고, 직접 혈액을 깨끗하게 하거나 고지혈증을 치료하는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데요,
지인분의 고질혈증 수치가 좋아져 약 용량이 줄어든 것은 아주 좋은 결과이지만, 생양파만의 효과보다는 체중 감량, 운동, 전체적인 식단 개선, 금주나 금연 같은 생활습관의 변화가 함께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더 큽니다. 양파를 볶을 때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것은 말씀하신 대로 열량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볶음보다는 살짝 데치거나 구워 먹거나 생으로 적당량 드시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즉, 생양파는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을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고지혈증은 전체적인 식습관과 생활습관의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보여집니다.
양파를 꾸준히 식단에 활용하셔서 건강에 도움되시길 응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남편분의 건강을 챙기시려는 마음이 참 따뜻하게 다가옵니다. 생양파는 실제로 혈액 순환을 돕고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풍성해서 보통 말하는 피를 맑게 하는 효능이 있답니다.
양파를 생으로 드실 때 큰 장점이 황화합물(유황 성분)과 비타민C를 완전하게 섭취를 할 수 있다는 점이랍니다. 양파의 맵고 알싸한 맛을 내는 황화합물은 혈전(피떡)이 생기는 것을 막고,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데 좋은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이런 성분들은 열에 약해서 구우거나 볶으면 쉽게 파괴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나 봄철에 나오는 햇양파는 일반 저장 양파에 비해서 매운맛이 적고 수분, 당도는 높아서 생으로 부담없이 드시기에 좋답니다.
지인분의 고지혈증 약이 줄어든 것은 전체적인 식단 조절 덕분이기도 하겠으나, 생양파의 중요 성분인 퀘르세틴과 황화합물이 혈관 청소부같은 역할을 했을 것입니다. 반면에 남편분처럼 양파를 볶아서 드실 때 기름을 너무 많이 사용을 하시면 양파 자체의 좋은 효능보다는 과잉 지방(기름) 섭취로 인한 부작용이 더 커질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열을 가해도 항산화 성분인 퀘르세틴은 조금 남지만, 기름 범벅이 된다면 혈관 건강에는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남편분의 입맛과 건강을 챙기시려면 기름에 볶는 대신, 매운맛이 덜한 햇양파를 얇게 채 썰어서 찬물에 살짝 담갔다가 건져서 샐러드 고기 요리에 곁들여서 생으로 드시도록 권해보시길 바랍니다. 기름 양을 최대한 줄여서 살짝만 조리를 해주시거나, 초절임으로 새콤하게 만들어 드시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것입니다.
작은 식습관 변화는 남편분의 혈관 건강에 큰 선물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