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아들이 학교도 안가고 방에서 나오지도 않습니다.
성장과정에서 계속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를 다니면서
아침마다 가기싫어하기는 했습니다.
그래도 초등학교때까지는 어르고 달래고 해서 갔는데
중학교 들어가더니 무단결석이 몇번 생기고
급기야 중2 11월경부터는 아예 학교를 안가고 방에만 박혀서 게임으로 삽니다.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었서 그런것도 아닌거 같고
학교가 없는 나라로 이민가고싶다는 말만 하면서 가기 싫어하더니
아무리 아침에 깨워도 잠만 자고 일어날 생각은 안하더니 며칠 안가고 하다가
중3으로 올라가고는 한번도 학교를 간 적이 없습니다.
저리도 가기 싫어하는 학교이니 이젠 굳이 학교를 꼭 가야한다는 마음도 접었습니다.
그런데 하루종일 집 밖으로 안나가는 생활이 6개월이 넘어가니 저러다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을지 걱정되면서 신체활동이 없으니 몸은 야윌대로 야위어서 보기가 힘듭니다.
병원을 가자고 해도 막무가내, 심리상담치료를 받자고 해도 막무가내
아무것에도 관심도 의욕도 없이 그냥 밤낮을 바꿔서 게임만 하면서 사는 아들이
앞으로 어떻게 세상을 살지 걱정스럽습니다.
'히키코모리' 는 가족이 어떻게 해야 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이은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의 상황에 있어서 부모가 어떤것을 하기 어려울떄는 가능하면 상담을 같이 받아보는것이 좋습니다
집밖으로 나오는것이 우선적으로 되는것이 중요하며 상담을 받으면서 조금씩 생활에 변화나 감정적인 해소가 필요할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전지훈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의 건강이 걱정이 됩니다.
이대로 두면 안될 것 같으니, 병원이나 상담 센터에 아이가 가기 싫다고 해도 부모가 강제라도 데리고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심은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일단 학교 담임 선생님과 아이의 생활에 대해서 상담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한 두번의 결석이 아니라 6개월 동안 칩거에 들어갔다면 병원에서 상담을 받아 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대안학교도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대안학교는 학업을 중단하거나 개인적 특성에 맞는 교육을 받으려는 학생을 대상으로 체험 위주의 학습, 인성교육, 개인의 소질과 개발 위주의 교육을 하는 곳입니다.
안녕하세요. 천지연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제 생각에는 아이가 적응을 잘 하지 못하는 아이인 것 같습니다.
어느 무리에 끼워서 활동을 하고 싶지 않고, 혼자 있고 싶은 아이 인 것 같아요.
우선은 아이의 감정을 먼저 살펴보아야 합니다. 어린시절 안 좋았던 경험으로 인해서 학교 가는 것 자체를 거부할 수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아이가 어린 시절부터 아이의 감정을 단 한 번이라도 들여다 보셨는지를 먼저 생각해봐주세요.
또한 아이의 기분을 살피어서 아이의 힘든 마음을 읽어주시고 아이의 마음을 이해해 보셨는지를 생각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지금 아이는 마음의 병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님 깨서는 아이의 마음의 병을 치료해 주시는 것이 먼저 일 것 같아요.
아이에게 이렇게 말을 해보세요. 나는 너의 힘든 마음을 조금 이라도 알고 싶어, 그리고 너의 아픈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주기 싶다 라고 말을 하면서 힘든 부분이 있다면 엄마에게 이야기해. 엄마가 너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그 힘든 마음을 다독여 줄게 엄마는 언제나 네 편이야 라고 아이에게 부드럽게 말을 해주세요.
천천히 아이의 마음을 어루어 만져 주시면서 아이와 대화를 조금씩 나누시면서 아이에게 심리상담을 권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