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갑상선항진증 증상에 가려움증이 있는지 궁금해요

성별

여성

나이대

40대

비검사와 초음퍄늘 통해 갑상선항진증 증상의 수치와 염증수치가 나오고 혹도 있었는데 이걸로 인하며 체질변화나 알러지로 바뀌는거나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있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

    피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통해 갑상선기능항진증 확진과 함께 염증 수치 상승, 그리고 갑상선 결절(혹)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신 상태에서 이 질환으로 인해 체질이 변하거나 알레르기 성향으로 바뀌는 것인지, 혹은 피부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지 궁금해하시는 상황입니다. 기저질환 관리 중에 새로운 진단을 받아 마음이 복잡하고 불안하실 텐데 지치고 걱정스러우실 그 마음에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을 때 전신 가려움증이 나타나는 것은 질환이 유발하는 매우 전형적인 신체 변화 증상 중 하나가 맞으며, 이는 영구적인 알레르기 체질 변화라기보다는 호르몬 과다 분비로 인해 신체 대사가 과열되면서 발생하는 일시적인 피부 장벽의 이상 현상입니다.

    우선 갑상선기능항진증과 가려움증, 그리고 체질 변화의 의학적 상관관계에 대해 명확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면 우리 몸의 보일러가 통제 불능으로 과열되는 것과 같아서 전신의 세포 대사 속도가 비정상적으로 빨라집니다. 대사가 급격히 활성화되면 체온이 상승하고 피부로 가는 혈류량이 크게 증가하여 피부가 항상 축축하고 뜨거워지는데, 이 과정에서 피부 표면의 수분이 빠르게 증발하여 극심한 건조증이 유발됩니다. 또한 혈류량 증가와 함께 말초 신경이 가벼운 자극에도 쉽게 흥분하는 상태가 되어 온몸이 지끈거리고 가려운 증상이 동반됩니다. 아울러 항진증의 가장 흔한 원인인 그레이브스병은 자가면역 질환의 일종이기 때문에, 면역 체계의 불균형으로 인해 피부에 두드러기나 알레르기 유사 반응이 평소보다 더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평생 지속되는 체질 변화라기보다는 호르몬 수치가 안정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증상이므로 크게 낙담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현재 가장 의심되는 임상 상태는 갑상선 호르몬 과다 분비 및 자가면역 징후로 유발된 대사성 피부 건조증 및 전신 소양증(가려움증) 상태입니다. 항갑상선제 처방을 통한 호르몬 수치 조절과 피부 증상의 동시 관리를 위해 정기적으로 방문하셔야 할 진료과는 내분비내과이며,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할 정도로 심하다면 피부과 협진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료과에 내원하면 하는 검사들로는 약물 투여에 따른 호르몬 안정화 추이를 확인하기 위한 정기적인 혈액 갑상선 기능 검사(Free T4, TSH)가 지속적으로 시행되며, 초음파에서 발견된 혹의 크기 변화 및 세포 성상을 모니터링하기 위한 갑상선 초음파 추적 검사를 일정 주기에 맞춰 진행하게 됩니다.

    Hospital에 내원전 셀프로 할 수 있는 조치 요령은 뜨거운 물로 목욕하는 것을 피하고 미온수로 가볍게 샤워한 뒤 무향의 순한 보습제를 전신에 듬뿍 발라 피부 장벽을 보호하는 것이며, 가려운 부위를 긁으면 2차 세균 감염이나 피부 착색이 생길 수 있으므로 얼음팩을 수건에 싸서 가렵거나 부어오른 부위에 대어 열감을 식혀주는 것입니다. 처방받으신 항갑상선제를 꾸준히 복용하여 호르몬 불길을 잡으면 체온과 피부 상태도 원래의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므로, 주치의 선생님의 안내에 따라 치료를 차분히 이어가시는 것이 몸을 맑고 편안하게 관리하는 가장 올바른 방법입니다.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이 있을 때 가려움이 나타날 수는 있습니다. 다만 갑상선 약물을 통해 갑상선 기능이 정상으로 유지가 되면 좋아지지요. 체질이 바뀌는 것은 아니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