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바다에 가면 자주 보이는 작은 복어도

그 아무 바다에 가도 무조건 보이는 작은 복어 있잖아요? 그 물고기 이름이 뭔가요? 또 작은 복어 걔도 그 흔히 맹독이 있다고 말하는 일반 크기의 복어처럼 독이 있나요? 작은 크기라서 맹독이 아닌 일반독을 가지고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 바다에서 흔히보이는 작은 복어는 주로 졸복, 까치복, 검복류의 어린 개체들인 경우가많고, 종에따라서 성체도 작은 종류가 있어서 육안으로는 구별하기가 어렵습니다.

    크기가 작아도 대부분 복어는 테트로도톡신 독을 가질 수 있고, 독성이 약하다고도 볼수가 없습니다. 특히 내장이나 간, 난소등에 맹독이 몰려있을 수 있고, 절대 임의로 손질해서 먹거나 맨손으로 손질해서도 안됩니다.

    감사합니다.

  • 연안에서 쉽게 발견되는 작은 복어는 '복섬'이라는 복어입니다.

    지역에 따라서는 졸복이나 복쟁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같은 복어를 지칭하는 단어입니다. 참고로 정식 명칭이 졸복이라는 복어는 따로 있기는 합니다.

    그리고 복섬도 치명적인 맹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도 대형 복어와 동일한 청산가리 10배의 독성을 가진 유명한 신경독인 테트로도톡신입니다.

    몸집이 작다고 해서 독성이 약하지는 않으며, 한 두 마리의 독이면 성인을 충분히 사망케 할 수 있고, 간이나 난소, 내장, 피부 등에 고농도로 축적되어 있습니다.

  • 연안 해변이나 방파제 근처에서 자주 발견되는 작고 흔한 복어의 정식 명칭은 복섬이며 흔히 졸복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크기는 십 센티미터 안팎으로 매우 작지만, 크기와 상관없이 다른 대형 복어와 마찬가지로 테트로도톡신이라는 강력한 신경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독성 측면에서 작은 크기라고 해서 희석되거나 약한 일반독을 지닌 것이 아니며, 내장과 난소, 피부 등에 성인 여러 명을 치사에 이르게 할 수 있는 강력한 맹독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므로 절대로 함부로 만지거나 섭취해서는 안 됩니다.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사진 지역 없이는 특정하기 어렵지만, 연안의 작은 복어는 복섬이나 어린 졸복일 가능성이 큽니다. 독성은 크기가 아니라 종, 부위 , 계절에 따라 달라 작은 개체도 치명적인 테트로도톡신을 지닐 수 있습니다. 일반독으로 생각하지 말고 먹거나 맨손으로 다루지 마세요

  • 안녕하세요. 아마 말씀하시는 물고기는 복어목의 작은 복어류, 특히 우리나라 바닷가나 얕은 연안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졸복류나 복섬류로 보이는데요, 동그랗게 몸을 부풀리고 모래나 바위 주변을 돌아다니는 작은 복어를 말씀하시는 것이라면 복어류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때 작다고 해서 독이 없는 것은 아닌데요, 복어의 독성은 몸 크기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종, 개체, 먹이, 서식 환경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대표적인 복어 독인 테트로도톡신은 주로 간과 난소 등의 내부 장기에 많이 축적되며, 종에 따라 피부나 근육에도 존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작은 복어라도 독성을 가질 수 있고, 반대로 같은 복어류라도 독성이 매우 낮거나 검출되지 않는 개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복어의 독은 크기가 작으니 약한 독이라는 식으로 생각하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독의 위험성은 독의 양과 농도, 독이 존재하는 조직, 섭취량 등에 의해 결정됩니다. 테트로도톡신은 신경세포와 근육세포의 나트륨 통로를 차단해 신경 신호 전달을 방해하는 강력한 신경독으로, 심한 경우 호흡근 마비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작은 복어라도 절대로 잡아서 먹거나 내장을 손질해서 먹으면 안 됩니다. 이때 사실 복어가 항상 스스로 독을 만들어내는 것은 아닌데요, 많은 복어류의 테트로도톡신은 먹이사슬을 통해 얻거나 세균과 관련된 경로로 축적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같은 종이라도 지역이나 먹이에 따라 독성 정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