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오랜만에 인공눈물을 넣으니까 눈이 너무 따가워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기저질환

렌즈삽입술 시술

렌즈삽입술을 한 지 8년 정도 됐습니다.

초반 1년 정도는 인공 눈물을 잘 넣다가 그 뒤로는 딱히 불편감이 없고 건조한 느낌도 없어서 안 넣고 살았거든요.

그러다 최근 한 달 정도 눈이 뻑뻑하고 간지럽길래 오늘 인공눈물을 한 번 넣었더니 진짜 말도 못하게 따가운 거에요. 눈을 감고 있어도 칼로 팍팍 찌르는 것처럼 진짜 너무 따가워서 한참 눈을 못 뜨고 그랬어요.

너무 건조해서 그런가보다 싶어서 인공 눈물을 자주 넣었더니 점점 괜찮아지더라구요.

비염이 있어서 요즘 재채기도 잦고 눈물 언덕이라고 하나요? 누구쪽이 간지러워서 손으로 꾹꾹 누르기도 하고 아래 눈꺼풀을 긁기도 했습니다. 아마도 건조함과 비염이 겹쳐 그렇게 된 거라고 생각하는데..

망막 찢김은 아니겠죠? 일전에 엄마가 망막 찢김이 있으셔서 병원에 가셨었는데, 망막 찢김은 검은 선이 보이거아 검은 점들이 보인다던데 전 그렇진 않거든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망막 찢김 걱정은 내려놓으셔도 됩니다. 망막 열공이나 박리는 인공눈물 점안과 무관하게 발생하고, 증상도 비문증(떠다니는 점이나 실), 광시증(번쩍임), 시야 결손 형태로 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그런 증상이 없다면 해당 가능성은 낮습니다.

    따가움의 원인은 몇 가지를 같이 봐야 합니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건 안구 표면 상태가 이미 좋지 않은 상태에서 인공눈물이 들어갔을 때 생기는 자극입니다. 건조안(dry eye)이 심해지면 각막 표면 상피가 미세하게 손상되어 있는데, 여기에 보존제가 들어간 인공눈물이 닿으면 심하게 따갑습니다. 렌즈삽입술 후 장기적으로 각막 신경 민감도가 변화하는 경우도 있어서, 8년이 지난 시점에 건조 증상이 새로 생겼다는 것 자체가 의미 있습니다.

    비염과 눈 주변 자극도 무시하기 어렵습니다. 누구(눈물 언덕) 부위를 반복적으로 비비거나 눌렀다면 결막이 이미 자극받은 상태일 수 있고, 알레르기 결막염이 동반됐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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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쓰시는 인공눈물에 보존제(벤잘코늄염화물 등)가 들어있다면 무보존제 단회용 인공눈물로 바꿔보시는 게 좋습니다. 이후에도 뻑뻑함과 간지러움이 계속된다면 안과에서 세극등 검사로 각막 표면 상태를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렌즈삽입술 후 정기 추적도 겸해서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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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개봉한 지 오래된 인공눈물은 세균에 오염되었거나 성분이 변질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유통기한이 남았더라도 개봉한 다회용 제품은 보통 한 달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해요.

    눈이 따가운 현상은 각막의 미세한 상처나 보존제 성분 때문일 수 있으니 즉시 사용을 멈춰주세요.

    가급적 일회용 무방부제 제품을 새로 구입해 사용하시고 통증이 계속되면 꼭 검진을 받으시길 권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