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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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심한 간섭과 통제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저희 엄마가 이전부터 저한테 온 택배는 무조건 다 뜯어봐요. 제가 벌써 만24살인데 통금도 있고요…

내 택배 뜯어보지 마라, 통금도 너무 답답하다 말을 해봐도 택배는 부모로서 당연한 권리고 통금은 요즘 세상 무서운줄 모른다고 오히려 화내요. 세상 무서운 건 이해하지만… 그래서 예전부터 통금에 간섭이 너무 심하니까 친구들과 스무살돼서 한번씩 다 해보는 새벽까지 술마시기라든가 외박도 한 번 못해봤어요. 친구들도 저희 엄마 성격을 알고 어차피 못 노는 거 아니까 아예 안불러주더라구요. 그렇게 점점 소외됐구요..

미자때는 가방검사, 방검사, 휴대폰 비번도 말하라고 소리질러서 잠금 풀고 카톡내역 문자내역 통화내역 다 감시했어요. 성인이 되고 나서는 저런 폰이랑 소지품 검사는 안 하게 됐지만요

가끔 가족들이 여행가도 꼼짝 못하게 집에 홈캠도 달아놨어요. 너무 답답해서 자취하고 싶어서 자취방을 알아봐도 여긴 이래서 안되고 저래서 안되고 옆집이 남자라서, 집주인이 남자라서 안되고, 온갖 간섭은 다 하며 자취도 못하게 계속 막는데 여기서 어떻게 벗어나야할까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택배를 마음대로 열어보거나 통금과 홈캠까지 설치해서 감시하는건 자녀를 향한 사랑이 도를 넘은 행동이죠.. 나이가 만 24세인 엄연한 성인이신 만큼 내 사생활을 지키고 독립적인 인간으로 존중받을 권리가 있어요. 이미 대화로 풀어보려고 노력하셨지만 부모님의 생각이 너무 강하셔서 말로는 해결하기 힘든 상황으로 보여요. 이럴 때는 안타깝지만 부모님을 설득해서 허락을 받으려고 해도 안될거에요 그래서 행동에 옮기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취방을 구할 때 어머니께 미리 상의하지 마시고 보증금과 월세를 혼자 힘으로 해결해 보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방을 계약하고 이사 날짜가 완전히 잡힌 다음에 어머니께 조용하고 단호하게 통보하는 방식을 추천합니다. 처음에는 부모님이 크게 화를 내시거나 반대하시겠지만 막상 거리가 멀어지면 간섭이 줄어들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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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첫번째는 경제적 독립입니다

    24세까지 그렇게 통제가 가능하다는건 분명 경제적으로 아직 많이 도움을 받을거라고 예상됩니다

    일단 경제적 독립이 되야 도저히 안되면 나가서 부모님 안보든ㅋ 플랜B가 가능한 능력을 만드세요

    걱정이 되어서 불안해서 감시하는 마음은 이해해주시되, 본인을 믿어줄 수 있게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세요

    내 한번뿐인 내 소중한 인생, 젊어서 놀아도 보고 실수도 하고 살아봐야지. 사고도 젊어서 쳐야지.

    결혼나서 나서 늦바람나고 사고치는것보다야 낫지않느냐 어른꼰대로써 뻔히 아닌 길 가고 넘어지는거 보기 힘들어서 아예 그길로 가지마라 하시는 마음 알겠는데 내가 진흙밭에 굴러서 넘어지고 스스로 다시 일어나게 응원해주는게 진짜 어른부모마음이요.

    라고 먹히겠냐마는 얘기해보세요 화이팅ㅎㅎ

  • 어머니를 바꿀수는 없으니 작성자 본인이 바뀌셔야 엄마의 간섭에서 벗어날수 있습니다

    작은거 하나하나씩 바꿔가도록 노력해봐요!

  • 24세 성인이라면 택배를 뜯어보거나 생활 전반을 과도하게 통제하는 것은 일반적 보호수준을 넘어선 행동으로 보입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어머니를 바꾸는 방법보다 내가 독립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드는 방법에 집중하는 것이 현실적인 해결책에 가깝습니다. 먼저 경제력 확보, 통장, 관리, 주거계획 수립 같은 독립 준비를 차근차근 준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