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을 10kg씩 주문해서 먹는데요. 밭에서 갓 캐온 거 같은데 습기를 말려줘야 오래 보관이 될까요?

동네 마트에서 신선식품은 가급적 사지 않고 직접 농사 짓는 분한테 구입하니 신선도도 좋고 오래 먹을 수 있고 맛도 더 좋은 거 같습니다. 매일 당근을 갈아서 먹는데, 오늘 와서 보니 흙이 축축하게 묻어 있네요. 신선한 당근을 영양 손실 없이 보관하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직접 산지에서 구매하신 흙당근은 유통 과정을 거친 것보다 수분, 생명력이 좋아서 보관법에 따라 맛과 영양이 달라집니다. 문의하신 습기 관리와 관련해서 갓 캐온 당근의 축축한 흙은 그대로 두면 곰팡이가 생기거나 무를 위험이 있으니 겉면의 습기를 말려주셔야 합니다.

    먼저 하실 일은 직사광선이 들지 안혹 바람이 잘 통하는 서늘한 곳에 당근을 펼처두어서 겉면의 수분만 살짝 날려줍니다. 이때 흙을 억지로 털어내거나 물로 씻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흙은 수분 증발을 막고 외부 온도 변화로부터 당근을 보호하는 천연 코팅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어느정도 건조가 되었다면 당근을 하나씩 신문지, 키친타월로 꼼꼼하게 감싸주세요. 이는 당근이 호흡하며 발생하는 수분을 흡수해서 부패를 방지하는 동시에 적절한 습도를 유지해 준답니다. 이후에 비닐 팩에 담아서 밀봉한 뒤, 가급적 당근이 자라던 방향 그대로 세워서 냉장 보관(0~5도) 하는 것이 영양 손실을 줄일 수 있어요. 그리고 눕혀서 보관하시면 당근이 우너래 상태로 일어서려는 성질로 에너지를 소모해서 당도가 떨어지고 비타민 수치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매일 갈아서 드신다면 세척은 드시기 직전에 하시고,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이 많은 껍질을 최대한 살려서 가볍게 겉면만 긁어내는 정도로 손질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이와 같은 체계적인 관리로 10kg의 대용량 당근을 마지막 한 개까지 산지의 신선함 그대로 건강하게 즐기실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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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밭에서 갓 수확한 당근은 수분 함량이 높아 흙이 젖은 채로 두면 쉽게 무르거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곁면의 물기를 그늘에서 살짝 말린 뒤 흙이 묻은 채로 신문지에 싸서 냉장 보관해야 비타민C와 같은 수용성 영양소의 파괴를 최소화하며 본연의 아삭한 식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매일 갈아 드실 때는 당근의 핵심 영양소인 베타카로틴이 껍질에 가장 풍부하다는 점을 기억하여 가급적 껍질째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지질 성분과 결합했을 대 흡수율이 비약적으로 높아지는 특성이 있으므로 즙을 낼 때 올리브유 한 방울이나 견과류를 곁들이면 항산화 성분을 훨씬 효율적으로 체내에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