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트레스에 강한 사람과 약한 사람의 차이는 단순히 멘탈이 강하다, 약하다의 문제가 아니라 스트레스에 대한 생물학적 반응과 경험, 그리고 대처 방식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에서 위험을 감지하고 교감신경계와 호르몬 체계를 활성화하는데요, 이때 코르티솔이나 아드레날린 등이 분비되면서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긴장도가 높아지는 등 몸이 위기 상황에 대응할 준비를 합니다. 그런데 사람마다 이러한 스트레스 반응의 민감도와 회복 속도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유전적 특성이나 뇌와 신경계의 차이가 이러한 개인차에 일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전만으로 스트레스에 강하고 약한 사람이 결정되는 것은 아닌데요, 성장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어떻게 경험했는지, 주변 사람에게서 어떤 대처 방법을 배웠는지, 어려운 상황을 해결해 본 경험이 얼마나 있는지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문제가 생겼을 때 주변의 도움을 받으며 해결해 본 경험이 많은 사람은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내가 해결할 수 있다는 인식을 갖기 쉬운 반면, 반복적으로 통제하기 어려운 스트레스를 경험한 사람은 작은 문제에도 더 크게 위협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를 해석하고 대처하는 방식에도 차이가 있는데요, 같은 사건을 겪더라도 어떤 사람은 큰일 났다고 생각하며 걱정에 집중하는 반면, 다른 사람은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며 행동으로 옮길 수 있습니다. 운동, 충분한 수면, 다른 사람과의 대화, 문제를 작은 단계로 나누어 해결하는 등의 방법도 스트레스 반응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즉 스트레스에 강한 사람은 스트레스를 전혀 받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스트레스 반응이 나타난 뒤 다시 평상시 상태로 회복하는 능력이 상대적으로 좋은 사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