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들 13살 (여) 특정이불에만 오줌을 싸요.

원래 깔고 자던 이불매트고, 저번주부터 갑자기 싸기 시작하더니 지금 저번주부터 빨고 건조기 돌리는 족족 지금 오늘 까지 4번 째예요.

다른이불에는 안그러고요. 이불매트 딱 커버 끼고 한시간도 안돼서 그래요. 왜 그럴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동진 수의사입니다.

    강아지가 특정 이불매트에만 갑자기 싸기 시작한 경우, 가장 흔한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장 유력한 원인: 소변 냄새가 완전히 안 빠짐 (잔여 냄새)

    강아지는 사람보다 후각이 훨씬 예민해서, 세탁을 여러 번 해도 요산 결정(소변의 성분)이 남아 있으면 그 냄새를 맡고 다시 그 자리에 싸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일반 세제나 섬유유연제만 쓰면 냄새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 경우가 흔합니다.

    • 저번 주부터 갑자기 시작된 점

    • 다른 이불에는 안 하고 이 매트에만 하는 점

    • 커버를 씌운 지 1시간도 안 돼서 바로 하는 점

    이 세 가지가 모두 잔여 소변 냄새와 잘 맞습니다.

    강아지가 “여기가 화장실이구나”라고 인식해버린 상태일 가능성이 높아요.

    당장 해볼 수 있는 대처법

    1. 효소 세정제(enzymatic cleaner)로 세탁

     • 일반 세제가 아니라 반려동물 소변 전용 효소 세정제를 사용하세요.

     • 요산 결정을 분해해 냄새를 근본적으로 없애줍니다.

     • 세탁 후 완전히 건조하고, 가능하면 햇빛에 한동안 말려보세요.

    2. 일시적으로 매트 사용 중단

     • 냄새가 완전히 빠질 때까지 이 매트는 치워두는 게 좋습니다.

     • 강아지가 “여기가 화장실”이라고 학습하는 걸 끊어야 합니다.

    3. 병원 검진 권장

     • 갑자기 시작된 행동이라면 요로감염이나 방광 문제일 수 있으니, 가능하면 가까운 동물병원에서 소변 검사 한 번 받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암컷이거나 중성화하지 않은 경우 더 주의)

    4. 배변 습관 관찰

     • 평소 산책 때 소변을 잘 보는지,

     • 갑자기 소변 횟수가 늘었는지,

     • 소변 색깔이나 냄새가 이상한지 체크해보세요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13살 노령견이 갑자기 특정 이불에만 배뇨한다면 단순한 버릇보다 원인 확인이 필요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방광조절 능력 저하, 요로감염, 신장 질환, 통증 등으로 실수가 생길 수 있고, 특정 이불의 촉감이나 냄새 때문에 반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같은 장소에 계속 싸면 냄새가 남아 다시 배뇨할 수 있어 탈취제를 사용해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갑작스러운 변화인 만큼 소변검사를 포함한 건강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 13세 노령견이 특정 이불매트에만 반복해서 배뇨하는 행동은 배뇨 통증이나 호르몬 변화로 인한 노령성 배뇨 장애, 또는 해당 이불에 깊게 배어든 소변 냄새 잔여물 때문입니다. 고령의 암컷 강아지는 관절염, 방광염, 또는 신장 질환으로 인해 특정 감촉의 이불 위에서 통증을 느껴 원치 않게 배뇨하거나, 결합조직 약화로 수면 자리 근처에서 요실금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또한 일반 세탁과 건조기 사용만으로는 개가 감지하는 미세한 소변의 효소와 냄새 입자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 그 자리를 계속 배변 장소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즉시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방광염 및 요실금 관련 검진을 받아 신체적 원인을 확인하고, 문제가 된 이불매트는 효소 세정제로 세척하거나 당분간 전면 교체하여 동선을 차단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