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전에는 금식이 원칙인 것은 알고 있는데, 수술 후 일정시간 물을 못 마시게 하던데 이유가 뭔가요?
근종 개복수술 후기를 보았습니다. 알고 있으면 어느 정도 참고도 되고 각오를 할 수 있어서
미리 미리 다 후기를 찾아서 읽어보았습니다. 전신마취는 반드시 금식이 원칙이고 물도 마셔서도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수술 후 당일날도 물을 못마시게 해서 갈증나서 줄을뻔했다고 하던데, 몸이 회복하지 않아서 그런 걸까요?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
수술 후 일정 시간 동안 물을 마시지 못하게 하는 이유는 흡인성 폐렴을 예방하기 위함입니다.
마취제 자체가 위장관의 연동운동을 일시적으로 억제하는데, 이 상태에서 물이나 음식물 섭취시 위에 정체되어 구토나 역류 위험이 높아집니다. 또 마취 후 일정시간 동안 후두반사나 기침 반사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이 시기에 물을 마시면 기도로 흡인되어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장이나 복강내 수술시 장마비가 흔하게 오는데, 이때 음식물이 들어가게되면 복부 팽만이나 구토, 장천공 위험이 높아집니다.
일반적으로 회복 4~6시간 이후 물을 천천히 마셔보게 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개복수술 후에는 장이 일시적으로 마비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때 물이나 음식을 섭취하면 구토, 복부 팽만, 흡인 등의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수술 후 가스 배출이 확인되어 장운동이 정상적으로 돌아온 것을 확인한 뒤에 소량의 물부터 천천히 섭취를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수술 후 일정 시간 동안 물도 못 마시는 이유는 주로 마취와 수술로 인한 신체 상태 때문입니다. 전신 마취를 받으면 몸의 여러 기능이 일시적으로 둔화되고, 특히 소화기계의 기능이 일시적으로 멈추거나 약해질 수 있어요
마취에서 깨어난 후, 위와 장의 움직임이 정상적으로 회복되기 전에는 물을 마시거나 음식을 섭취할 경우 구토나 흡입의 위험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음식을 금지하는 것입니다.
또한, 수술 후 마취의 효과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으면 음식물이 위로 넘어갈 때 역류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소화기계의 회복을 기다리는 동안 물을 마시지 않게 하는 거기도 해요.
일반적으로 수술 후 몇 시간이 지난 뒤,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를 평가하고 점진적으로 액체를 섭취할 수 있도록 허용합니다. 이때 환자의 구토, 소화불량 등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금씩 시작하며, 상태가 안정되면 정상적인 식사가 가능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