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많이 불안하고 걱정되실 것 같습니다.
힘겹게 8kg이나 감량하셨는데, 식욕이 다시 올라오면 자책감이 들기 쉽지만, 이 부분은 질문자님의 의지력과 무관합니다. 마운자로가 억제해 주던 식욕 호르몬이 약을 끊으면서 원래 상태로 돌아오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생리 증상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금 시점에서 다시 마운자로 치료를 시작하시면서 무너진 생활습관을 잡아가는 것은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한 좋은 선택이 되겠습니다. 실제 많은 분들이 투약을 중단을 하신 후 체중이 다시 늘어가서 의사 선생님과 상의하게 재치료를 진행하곤 합니다.
허나 이번에 다시 시작하시게 된다면 단지 주사제 효과에만 기대기보다, 식욕이 억제되어 있는 기간을 기회로 삼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스스로 왜 폭실을 하게 되는지(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사 등) 그 원인을 들여다보고, 폭식 욕구가 밀려올 때 음식을 대체할 수 있는 건강한 루틴을 연습하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혼자서 조절하기 힘든 상태에서 억지로 참으시려다 오히려 더 큰 과식, 폭식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처방받으셨던 병원 의사 선생님을 찾아가 현재 상황을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안전하게 재개 스케줄을 잡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2개월간 쉬었기 때문에, 시작용량 조절이 필요할 수 있으니, 꼭 전문의 선생님 진단하게 안전하게 다시 시작해 보시길 바랍니다. 지금 다시 잡으시면 충분히 해내실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