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과한 음주 후 발생하는 구토가 신체가 독성 물질로 보호하기 위해서 작동하게 되는 사실 몸의 방어 기제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술의 주 성분 에탄올이 간에서 알콜 분해 효소에 의해서 일차적으로 아세트아데히드라는 중간 대사 산물로 변환이 됩니다. 이런 물질은 에탄올보다는 독성이 더 강한 1급 발암물질로, 혈중 농도가 빠르게 상승하면 뇌의 연수 부위에 위치한 화학 수용체 트리거 존을 직접 자극합니다. 구토 중추가 이런 신호를 감지하게 되면 뇌를 체내를 중독 상태로 간주하면서 더 이상 독소의 흡수를 막기 위해서 위장의 내용물을 강제로 역류를 시켜버리는 명령을 내리게 된답니다.
음식은 과식할 경우에 위벽의 물리적인 팽창에 그치게 되지만, 술은 화학적으로 파괴력을 지녔습니다. 알코올은 위를 직접적으로 자극해서 위산의 분비를 비정상적으로 촉진을 시키고, 위장관의 연동 운동을 저하시켜서 음식물이 소화가 되지 못한 채 위 내에 머물게 만든답니다. 그러니까 아세트알데히드에 의한 중추신경계 중독 반응과 위의 직접적인 급성 염증이 결합하면서 구토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랍니다.
음식과 다르게 술은 혈관을 타면서 전신에 퍼지는 화학 물질로, 인체는 소화보다 해독과 배출을 우선순위에 두게 됩니다. 따라서 구토가 몸이 스스로 처리할 수 있는 해독 한계치를 초과해서 본능적으로 토를 하게되는 것입니다.
궁금증이 해결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