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이 시려웠는데 발등 발목도 시려워서 괴롭습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60대

기저질환

모든게 전단계

복용중인 약

없음

활동할때는 그닥 잘 모르겠는데 누워있을때 발이 시려서 잠들기도 힘듭

수면 양발신고 그래도 시려워

갈수록 증상이 악화 되는듯 합니다 몸은 더워서 땀이 나는데 발은 시려워서 늘 양발을 신고 살아요 한 여름에도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몸은 더운데 발만 시리고, 양말을 신어도 해결이 안 되고, 범위도 발바닥에서 발등과 발목까지 올라왔다면 단순한 혈액순환 문제로만 보기 어렵습니다.

    60대에 혈당·혈압·지질 모두 전단계 상태라는 점이 이 증상과 직결됩니다. 전단계라도 미세혈관과 말초신경은 이미 손상이 시작될 수 있거든요. 가장 먼저 감별해야 할 것은 말초신경병증(peripheral neuropathy)입니다. 당뇨 전단계에서도 소섬유 신경(small fiber neuropathy)이 먼저 영향을 받아 시림, 저림, 화끈거림이 발끝부터 올라오는 양상으로 나타납니다. 활동할 때는 덜하고 누워서 안정 시 악화되는 것도 전형적인 신경병증 패턴입니다.

    말초혈관 순환장애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혈관이 좁아지면 말단부 혈류가 줄어 냉감이 생기는데, 이 경우 발등 동맥 맥박이 약해지거나 피부색 변화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도 전신 냉감과 함께 말단부 시림을 유발하는 흔한 원인이고, 60대 여성에서 간과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증상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지금 복용약이 없으신 상태이고 전단계 상병들을 관리 중이 아니라면, 내과에서 아래 검사들을 한꺼번에 확인해보시는 게 맞습니다. 공복혈당과 당화혈색소(HbA1c), 갑상선자극호르몬(TSH), 말초혈액순환 평가, 필요시 신경전도 검사 순서로 진행됩니다.

    전단계라고 해서 관리가 필요 없는 게 아닙니다. 지금 시점에 생활습관 교정과 정기 모니터링을 시작하지 않으면 신경 손상은 조용히 진행됩니다. 내과 진료를 미루지 않으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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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발 부위에 나타나는 시린 감각은 단순히 외부 기온 문제라기보다 하체의 혈류 흐름이 원활하지 않거나 신경 전달 과정에 자극이 생겨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몸의 끝부분인 발은 심장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어 온기를 일정하게 유지하기가 쉽지 않은데, 주변 근육이 경직되거나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하면 시린 느낌이 발등과 발목까지 넓게 퍼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 때는 허리 건강이나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함께 점검해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발로 내려가는 신경이 허리 부근에서 미세하게 압박을 받으면 감각 이상이 생겨 실제 온도와 상관없이 시리거나 아린 증상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평소에 따뜻한 물로 15분 정도 족욕을 하며 발의 긴장을 풀어주시고, 발가락을 굽혔다 펴는 스트레칭을 자주 반복하여 혈류를 개선한다면 증상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