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수면이 부족하거나 피로가 누적되면 우리 몸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분비하는데 이 호르몬은 피지선을 자극해 피지 분비량을 급격히 늘리게 됩니다.
피로가 쌓이면 피부 장벽의 회복 능력이 떨어지고, 모공 주변의 염증에 대응하는 면역력이 약화되어 세균(여드름 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또한 이마는 얼굴의 다른 부위보다 피지 분비가 활발한 T존에 속하며, 평소 머리카락이 닿거나 땀, 모자 등에 의해 자극을 받기 쉬워 트러블이 쉽게 발생합니다.
피로로 인한 여드름을 줄이고 예방하기 위해선 가장 근본적인 원인인 피로와 수면 부족을 해결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컨디션이 무너지지 않도록 최소한의 수면 시간을 확보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기 바랍니다.
평소 앞머리가 이마에 닿아 자극을 주거나 땀과 엉기지 않도록 정리해주시고, 세안 시 이마 헤어라인 쪽까지 폼클렌징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꼼꼼히 헹궈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지 분비가 많아지는 시기에는 너무 유분기가 많은 크림보다는 가벼운 수분 크림 위주로 보습을 하도록 하고, 필요에 따라 각질 제거 성분(AHA, BHA 등)이 순하게 함유된 토너나 클렌저를 주 1~2회 사용하여 모공이 막히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지금처럼 손으로 짜지 않고 패치를 붙여 보호하는 방법은 흉터와 색소침착을 예방하는 좋은 습관이므로 계속 유지해 주시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