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듯이 누워있다 옆으로돌면 극심한 찌릿한 통증

성별

여성

나이대

40대

복용중인 약

소염진통제

딱딱한 바닥이나 돌침대에서 반듯이 누워있다 옆으로 돌리면 허리중앙부터 엉덩이 허벅지 뒤에까지 극심한 찌릿한 통증이 있습니다.

병원에서 검사받고난 후 병원 침대에서 두번 소리지르며 못 일어났고 한참 뒤척이다 옆사람에게 기대어 일어났고

물리치료 받는 돌침대에서도 누웠다 엎드리질 못해서 물리치료사 붙잡고 한참 뒤척이다 일어났고,

최근엔 집에서 유아매트 위에 5센티 폼매트리스깔고 나름 적당히 탄탄 하면서도 푹신하게 자는데 그 매트리스에서도 못 일어나서 남편 부축 받았습니다.

자다가 발목 뒷부분이 아프기도 하고 두세번째 발가락이 찌릿하기도 하고 피가 안통해 베개 올리고자면 허리랑 골반이 누울땐 편한데 옆으로 돌리면 불편해지고..

이쯤되니 눕는게 고통이고 두려움인데..

11개월 전 디스크 터져서 119불러 병원가고 시술한번 했는데 계속 바닥생활에 아기 안고 씻기고 육아중이라 회복이 더딥니다.

해결할 방법 있을까요? 눕는것이라도 간헐적 고통없이 항상 안정적으로 눕고싶어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옆으로 돌릴 때의 극심한 찌릿함, 엉덩이와 허벅지 뒤쪽 통증, 발가락 저림은 전형적인 방사통과 좌골신경통의 양상입니다. 특히 시술 부위가 완전히 안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육아라는 고강도 노동이 더해져 신경이 매우 예민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통증 없이 안정적으로 눕기 위해서는 척추의 곡선을 강제로 유지해주는 보조 도구가 필수입니다.

    바로 누울 때 무릎 아래에 높은 베개나 전용 쿠션을 넣어 무릎이 살짝 굽혀지면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이 크게 줄어듭니다.

    가장 고통스러운 옆으로 돌릴 때 통증을 줄이기 위해 다리 사이에 바디필로우나 두꺼운 베개를 끼워보기 바랍니다. 골반이 비틀리는 것을 막아주어 신경이 눌리는 통증을 완화 시켜 줍니다.

    통증이 심할 때는 허리만 돌리지 말고, 통나무가 구르듯 어깨와 골반을 동시에 한꺼번에 돌려야 합니다.

    디스크 환자에게 가장 치명적인 것이 바닥 생활과 아이를 안고 숙이는 자세로 현재 사용하시는 5cm 폼매트리스는 디스크 환자에게는 지지력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허리가 바닥에 닿는 느낌이 들면 통증이 심해지므로 가급적 높이가 있는 침대를 사용하여 일어날 때 무릎과 허리에 가해지는 부하를 줄이도록 합니다.

    아이를 씻길 때 욕조 의자를 사용하거나, 기저귀 갈이대 등을 활용해 허리를 숙이는 각도를 최소화하고, 아기 띠를 할 때도 복대를 함께 착용하여 허리를 지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발가락의 찌릿함과 발목 통증은 허리 디스크로 인해 해당 부위로 가는 신경의 압박이 원인으로, 베개 위에 발을 올리는 것은 혈액순환에는 도움이 되겠으나, 허리 곡선이 무너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허리 아래에 얇게 수건을 말아 받치는 것을 함께 하도록 하고, 너무 뜨거운 돌침대는 오히려 신경 염증을 자극할 수 있어 기분 좋게 따뜻한 정도의 온도로 근육을 이완시키는 것이 안전합니다.

    시술 후 11개월이 지났음에도 부축 없이는 일어나지 못할 정도의 통증이 반복된다면, 재파열이나 신경 유착의 가능성을 확인해봐야 하므로 정형외과나, 신경외과를 방문하여 진료와 검사를 받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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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똑바로 누워 있다가 몸을 옆으로 돌릴 때 느껴지는 찌릿한 통증은 척추 신경이 순간적으로 강한 압박을 받을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반응입니다. 우리 척추는 마디 사이를 완충하는 디스크와 수많은 신경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자세를 바꿀 때 척추 정렬이 어긋나거나 신경 통로가 좁아지면 이런 증상이 나타나곤 해요. 특히 몸을 비트는 동작은 척추 하부 관절에 큰 압력을 가하기 때문에 평소 약해진 부위가 자극을 받으면서 마치 전기가 흐르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런 통증이 반복된다면 단순 근육통보다는 신경 뿌리가 눌리는 자극이나 척추 후관절의 염증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우선은 자세를 바꿀 때 허리만 비틀지 말고 몸 전체를 통나무처럼 한꺼번에 천천히 돌리는 습관을 지니는 것이 안전해요. 통증이 심한 시기에는 무리한 스트레칭을 삼가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염증을 가라앉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만약 통증이 엉덩이나 다리까지 뻗치거나 감각이 무뎌지는 느낌이 든다면 꼭 정밀 검사를 통해 정확한 상태를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 현재 증상은 단순 근육통보다는 요추 추간판 탈출증 이후 신경근 자극이 지속되거나 재발된 양상으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특히 바로 누운 상태에서 옆으로 돌 때 허리에서 엉덩이, 허벅지 뒤쪽으로 이어지는 전기 오는 듯한 통증은 전형적인 방사통이며, 발목 뒤쪽 통증이나 발가락 저림까지 동반되는 점을 고려하면 특정 신경근 압박이 계속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자세 변화 시 디스크 압력이 증가하면서 신경을 순간적으로 더 강하게 누르는 기전으로 설명됩니다.

    현재처럼 “자세를 바꿀 때 움직이지 못할 정도의 통증”이 반복되는 경우는 단순 경과 관찰 단계는 아니며, 생활습관과 치료 접근을 함께 수정해야 합니다. 우선 바닥생활은 디스크 환자에서 악화 요인이므로 중단하고, 너무 딱딱하거나 반대로 과도하게 푹신한 환경은 피하고 적절한 탄성의 침대를 사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자세를 바꿀 때 허리를 비틀지 말고 무릎을 먼저 굽힌 뒤 몸통과 골반을 동시에 움직이는 방식으로 돌아야 신경 자극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약물 측면에서는 현재 복용 중인 소염진통제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신경통 성격이 뚜렷하기 때문에 신경병성 통증 조절 약물이나 신경차단술이 필요한 단계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동시에 증상이 장기간 지속되고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고 있으므로 요추 자기공명영상 재촬영을 통해 디스크 재탈출 또는 진행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하지 근력 저하, 감각 저하가 점점 심해지거나 배뇨 또는 배변 이상이 동반되는 경우는 신경 손상이 진행되는 신호일 수 있으므로 즉시 병원에서 평가가 필요합니다. 전체적으로 현재 상태는 단순 통증 관리가 아니라 신경 압박의 원인을 재확인하고 치료 전략을 다시 설정해야 하는 단계로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