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고양이가 새끼를 독립시키는 행동은 사는 곳 (집고양이 vs 길고양이)에 관련 없이 본능적인 행동에 가까운 경우가 많습니다. 야생이나 길에서 사는 고양이는 새끼가 어느 정도 성장하면 어미가 젖을 떼고 거리를 두면서 자연스럽게 독립을 유도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는 먹이 경쟁을 줄이고 다음 번 번식을 준비하는 생태적인 이유와 관련이 있습니다.
집에서 생활하는 고양이도 기본적인 젖 떼기와 독립 유도 행동 자체는 여전히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새끼가 자라면서 이유가 진행되면 어미가 수유를 거부하거나 새끼를 밀어내는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다만 집에서는 먹이가 충분하고 위험 요소가 적기 때문에 길고양이처럼 강하게 새끼를 쫓아내는 행동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실내 환경에서는 어미와 새끼가 계속 같은 공간에서 지내기 때문에 완전히 떨어져 지내는 형태의 “독립”보다는 수유와 돌봄이 줄어드는 방식의 독립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새끼가 스스로 먹고 생활할 수 있게 되면 어미가 점점 관심을 줄이는 형태로 관계가 변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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