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집에서 출산을 하면 새끼들을 독립시키는 성향이 사라지나요?

반려동물 종류

고양이

성별

암컷

길고양이들은 출산을 하면 어느정도 시기가 지난 후 새끼들을 강제로 독립을 시키던데

길고양이들이 더이상 길에서 살지 않고

집에서 살면서 출산을 하게 되면

새끼들이 자라도 독립을 시키려 하지 않나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집고양이가 안전한 실내 환경에서 출산을 하면 먹이 경쟁이나 영역 수호의 압박이 적어 새끼를 강제로 독립시키는 경향이 현저히 줄어듭니다. 야생에서의 독립은 생존 자원이 한정된 상황에서 근친교배를 막고 각자의 사냥 영역을 확보하려는 본능적 기제이지만 집안에서는 인간이 충분한 먹이를 제공하므로 어미가 새끼를 밀어낼 생태적 이유가 사라집니다. 어미 고양이는 새끼가 성묘가 된 후에도 사회적 유대감을 유지하며 한 공간에서 공존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심지어 성체끼리 서로를 돌보는 공동체 생활을 지속하기도 합니다. 다만 개체마다 성격 차이가 존재하여 영역 의식이 강한 어미는 새끼가 성적인 성숙을 마친 시점에 가벼운 하악질이나 거리 두기를 시도할 수 있으나 길고양이처럼 아예 거처를 옮기게 만드는 수준의 축출 행위는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중성화 수술과 공간 분리가 뒷받침된다면 집안에서 출산한 고양이 가족은 물리적인 분리 없이도 평화로운 공존이 가능합니다. 중성화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성 성숙 이후 서열 다툼이나 번식 본능으로 인한 갈등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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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김다겸 반려동물 훈련사입니다.

    집에서 새끼를 낳아도 독립시키고싶어하지만 집이라는 공간 특성상 새끼들을 어디론가 보낼수가 없으니 길고양이일때보다 상대적으로 그러한 행동이 잘 안보일겁니다.

    동물의 본능은 어디에서 살아가든 동일하게 나온답니다.

  •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고양이가 새끼를 독립시키는 행동은 사는 곳 (집고양이 vs 길고양이)에 관련 없이 본능적인 행동에 가까운 경우가 많습니다. 야생이나 길에서 사는 고양이는 새끼가 어느 정도 성장하면 어미가 젖을 떼고 거리를 두면서 자연스럽게 독립을 유도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는 먹이 경쟁을 줄이고 다음 번 번식을 준비하는 생태적인 이유와 관련이 있습니다.

    집에서 생활하는 고양이도 기본적인 젖 떼기와 독립 유도 행동 자체는 여전히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새끼가 자라면서 이유가 진행되면 어미가 수유를 거부하거나 새끼를 밀어내는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다만 집에서는 먹이가 충분하고 위험 요소가 적기 때문에 길고양이처럼 강하게 새끼를 쫓아내는 행동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실내 환경에서는 어미와 새끼가 계속 같은 공간에서 지내기 때문에 완전히 떨어져 지내는 형태의 “독립”보다는 수유와 돌봄이 줄어드는 방식의 독립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새끼가 스스로 먹고 생활할 수 있게 되면 어미가 점점 관심을 줄이는 형태로 관계가 변화합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