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상증? palinopsia(후시증)이 생기는 이유는?

2시간 낮잠 자고 일어났더니 팔을 움직이면 팔의 이동에 따라 잔상이 생기는 경험을 했는데, 이게 피로해서 그런 걸 수 있다 하더라고요. 확실하진 않지만(어젯밤 1시간 잠. 근데 피곤한건 못느낌)

물론 오후 5시, 집에 와서 있는 음식 마구잡이로 배부르게 먹은 다음 혈당 스파이크 와서인지 수면 부족으로 생긴건지 졸음이 쏟아져서 바로 누워서 잤어요. 일어났더니 이러더라고요. 좀 있으니 나아지긴 했습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팔을 움직일 때 잔상이 따라오는 현상은 일시적인 후시증 또는 시각 잔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수면 부족, 피로가 편두통성 시각 증상을 유발할 수는 있지만, 단순히 혈당 스파이크 때문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후시증은 편두통, 약물 영향, 드물게 발작이나 뇌 시각 경로 이상에서도 나타날 수 잇습니다. 금방 사라지고 재발하지 않으면 경과를 볼 수 있지만, 반복되거나 두통 시야장애 마비 말 어눌함 등이 동반되면 안과 또는 신경과 진료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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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일시적 잔상증(Palinopsia)은 일상적인 피로와 급격한 생체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면 충분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내용만으로 본다면 수면 부족과 과식 후 혈당 변동이 맞물려 뇌의 시각 처리 영역에 일시적 과부하로 인한 현상으로 보입니다.

    먼저 한시간만 자면 수선화님은 피로를 못 느껴도 대뇌 후두엽의 기능이 떨어져 시각 잔여 신호를 제때 지우지 못합니다.

    또한 과식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내리면 뇌 혈류와 에너지 공급이 불안정해져 시각 왜곡이 생길 수 있습니다.

    게다가 불규칙한 낮잠 후 깨어날 때 시각을 담당하는 뇌 회로가 완전히 깨어나는 데 시차가 생기며 잔상이 남습니다.

    우선 시간이 지나 증상이 사라졌다면 휴식으로 해결되는 일시적 피로 현상이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래도 충분히 주무시고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충분히 쉬었는데도 잔상이 지속되거나 반짝임, 두통 등이 계속된다면 신경과나 안과를 방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