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도 학군지에서는 완전 조심하나요?

제가 아는 지인을 만났는데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는 지인 집에 놀러가서 수다떨다가 나가자고 하니까 여기는 자기가 근무하는 초등학교라 밖에 나가면 학부모들 만날수 있어서 집에서 배달시켜먹자고하네요. 이해가 안되서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이해가 안될수 있지만 교사 입장에서는 충분히 조심스러울수 있습니다. 특히 근무 학교 주변에서 학부모와 사적으로 마주치면 불필요한 오해가 생길수 있고 학부모에게 사생활이 노출되는 것도 부담일수 있습니다. 학군지라서라기보다 교사라는 직업 특성상 학교 주변 사적 행동을 신경쓰는 경우가 있다고 보면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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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교사라고 해서 무조건 외출을 피해야 하는 건 아닌데,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조심할 수는 있습니다.

    이게 잘못이라서 그런 건 아니고,

    오해가 생기고 이런 게 부담스럽고 걱정이 되어서 차단할 수 있다면 차단하는 정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다만, 이 부분은 선생님마다 개인 차가 있어서 뭐라 단정하여 말하긴 어렵습니다.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네 충분히 이해가 가는 상황이에요~

    학군지에서는 정말 그렇게 조심하시는 교사분들이 많아요.

    그 이유는 몇 가지가 있는데 학군지에는 학부모들끼리

    서로 잘 알고 교사에게 관심도 많아서 어디서 만나든지

    바로 알려지기 쉬워요. 밖에서 마주치면 인사 나누는 것부터

    시작해서 이것저것 물어보시는 분들도 계시고

    선생님 보셨다고 이야기가 퍼지기도 하니까오ㅡ~~

    또 사적인 모습까지 학부모들에게 보이면 오해받기 쉬워서

    그래요ㅜㅜ식사하시는 모습이나 편안한 모습을 보고

    얘기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심하면 학교 생활과 연결해서

    생각하시는 경우도 있으니까 최대한 사적인 시간은

    따로 지키시려고 하시는 거예요.

    요즘은 교사와 학부모 사이에 예민한 문제도 많아서

    더욱 조심하시는 것도 있답니다. 어디서 뭘 말했는지가

    그대로 전해지다 보니 가벼운 말 한마디도 오해가 되고

    번지게 될까 봐 처음부터 만나지 않는것이 마음 편하다고

    생각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그 지인분이 특별히 과한 것도 아니고 그곳에서

    오래 일하시다 보면 자연스럽게 습관처럼 되는 거예요.

    일반 동네랑은 분위기가 확실히 다르다고 보시면 돼요.

    학교뿐이 아니라 유치원 어린이집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냥 그분의 마음을 이해해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

  •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교사가 집근처 식당이나 카페, 마트에 나와서 학부모나 학생을 마주치는 일은 일상 다반사 입니다.

    심지어 식당에서 나누는 사적인 대화내용, 사복차림, 함께 있는 사람, 맥주 한잔까지도 학부모 눈에 띌 수 있습니다.

    그래서 퇴근 시간에는 온전히 개인으로 쉬고 싶은데 온전히 쉴 수가 없는거죠.

    항상 누군가 나를 보고 있을지 모른다는 긴장감을 유지해야 함으로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 안녕하세요. 이미영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그럴 수 있습니다 .특히 근무 학교 주변에서는 교사가 학부모나 학생을 우연히 만날 가능성이 높아 사생활 노출을 부담스러워하기도 합니다. 학군지 여부보다 개인 성향과 학교 분위기의 여향이 크며, 식사 음주 모습이나 가족 지인과 있는 장면이 괜한 오해로 이어질까 조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조계준 청소년상담사입니다.

    요즘 교사들은 학부모들한테 많이 시달리는 제도적 구조적 문제가 있기 때문에 본인의 즐거운 휴일이나 사생활을 방해

    받고 싶지 않은겁니다. 예를 들어 밖에서 학부모님을 만나면 인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가 길어지고 결국 아이들 이야기로 주제가 넘어가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수 밖에 없는거에요. 질문자님 입장에서 생각하지 마시고 선생님 입장에서 생각을 하시면 이해하기 쉬울거에요. 요즘에 특히 교권이 많이 무너졌고 학부모들의 유별난 자식사랑 때문에 선생님들의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래서 지인을 위해서라도 집에서 배달시켜 먹는 것이 그 지인을 위한 작은 배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