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갈수록당당한사랑꾼
성기 기둥에 좁쌀같은게 났는데 뭘까요?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기저질환
아토피
복용중인 약
히스타민제,스테로이드(아토피용)
성관계 아예없었고 자위는자주합니다..
예전에 한번 뜯어낸거같은데 비슷한위치에 또 생겼어요
이게 뭘까요?ㅠ 혹시 전염성있는ㄴ병이나 아픈치료가 필요할까봐 무섭습니다 ㅠㅠ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성기 주변에 나타나는 좁쌀 모양의 돌기는 크게 몇 가지 원인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만약 통증이나 가려움이 없고 크기가 일정하다면 '진주양 구진'이나 '포다이스 반점'일 확률이 높아요. 이는 피지선이 피부 표면으로 도드라져 보이거나 발달 과정에서 생겨나는 지극히 정상적인 신체 반응입니다. 전염성이 없으며 건강상으로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 없이 그대로 두셔도 무방하니 너무 염려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돌기의 크기가 점점 커지거나 주변으로 번진다면 '곤지름'이라 불리는 성기 사마귀나 바이러스성 질환인 '물사마귀'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해요. 이러한 경우에는 타인에게 전염될 수 있고 방치하면 범위가 넓어질 수 있어 초기에 정확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육안으로는 단순한 돌기와 구분하기 어려울 때가 많으므로, 정확한 상태 파악을 위해 가까운 비뇨의학과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궁금증 때문에 집에서 억지로 짜거나 손으로 만지면 오히려 2차 세균 감염으로 이어져 염증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해요. 평소 해당 부위를 청결하게 관리하며 상태 변화를 지켜보시되, 전문가의 진료를 통해 마음의 짐을 덜어내시길 권해 드립니다. 대부분의 사례가 큰 질병이 아니니 편안한 마음으로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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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올려주신 사진만으로는 제한이 있으나 포이디스 반점시나 피지낭종의 가능성 먼저 생각됩니다. 성관계가 아예 없었으므로 곤지름(성기 사마귀) 같은 전염성 성병일 확률은 매우 낮겠으며 사마귀는 표면이 닭 볏처럼 울퉁불퉁하고 빠르게 번지는 특징이 있는데, 올려주신 사진상의 모습은 그와는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포이디스 반점은 피지선이 피부 표면으로 드러나 보이는 것으로, 좁쌀처럼 작고 하얀 돌기 형태이며, 통증이나 가려움이 없고 전염성이 없는 치료가 필요하지 않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피지낭종은 피부 아래에 피지가 쌓여 주머니를 형성한 것으로, 낭종 주머니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으면 같은 자리에 피지가 다시 차오르며 재발할 수 있습니다.
만일 미관상 보기 싫어서 제거하고 싶거나 신경이 쓰인다면 비뇨의학과를 방문하도록 하고 손으로 뜯거나 짤 경우, 세균에 감염되어 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피하기 바랍니다.
설명만으로는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성기 기둥에 “좁쌀처럼 만져지는 단일 혹은 소수의 작은 돌기”이고 통증·가려움이 거의 없으며, 이전에도 비슷한 위치에 반복되었다면 전염성 질환보다는 양성 피부 병변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가장 흔한 것은 피지선이 보이는 형태인 포다이스 반점입니다. 성기 기둥에도 정상적으로 존재할 수 있고, 성관계와 무관하며 치료가 필요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또한 반복적으로 같은 자리에 생기고 딱딱하게 만져진 뒤 짜지지 않는다면 작은 표피낭종이나 모낭 관련 병변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토피가 있고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경우 피부 장벽이 약해져 이런 변화가 더 잘 보일 수 있습니다.
반면 감별이 필요한 병변도 있습니다. 전염성 연속종은 가운데가 약간 움푹 들어간 형태로 여러 개가 군집하는 경우가 많고, 곤지름은 표면이 거칠고 점차 크기나 개수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만 성관계가 전혀 없었다면 곤지름 가능성은 낮아집니다.
현재 정보만으로는 응급성이나 중증 질환 가능성은 낮아 보이며, 억지로 짜거나 뜯는 행동은 2차 감염과 흉터를 유발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크기가 커지거나 개수가 늘어나거나, 색이 변하거나, 통증·출혈이 동반되면 피부과 또는 비뇨의학과에서 직접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필요 시 간단한 시진으로 대부분 진단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