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마시면 대부분 잠이 깨지만, 어떤 사람들은 오히려 졸리거나 피곤함을 느끼기도 한다고 합나다. 사람마다 카페인 효과가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

성별

남성

나이대

40대

커피를 마시면 대부분 잠이 깨지만, 어떤 사람들은 오히려 졸리거나 피곤함을 느끼기도 한다고 합니다. 사람마다 카페인 효과가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

    말씀해주신 것처럼 일부 사람들은 커피를 마시고 나면 오히려 피곤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현상을 카페인 크래시라고 합니다. 카페인은 피로와 졸음을 유발하는 아데노신이라는 물질의 수용체와 결합해 아데노신 기능을 방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카페인 효과가 사라지면서 아데노신에 제 기능을 정상적으로 하는 과정에서 카페인 크래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카페인은 자극제이지만 일부 사람에게는 너무 각성 효과를 주면서 이로 인한 피로감을 유발시킬 수도 있습니다. 카페인 크래시의 경우 수분 섭취량, 전날 수면 상태, 체력 등 여러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관여하므로 물을 충분히 드시는 것이 좋으며, 충분히 잠을 잘 자는 것도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 카페인은 졸음을 만드는 아데노신 신호를 차단해 각성을 유도합니다. 다만 아데노신 자체를 없애는 것은 아니어서 수면 부족이 크거나 피로가 누적된 상태에서는 커피를 마셔도 졸림이 남을 수 있습니다. 또 매일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성이 생겨 같은 양으로는 각성 효과가 약해지고, 오히려 카페인 금단으로 생긴 피로가 잠시 완화되는 정도로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차이가 나는 가장 큰 이유는 유전적 차이와 대사 속도입니다. 카페인은 주로 간의 CYP1A2 효소로 대사되는데, 이 효소 활성이 빠른 사람은 효과가 짧고 약하게 지나가며, 느린 사람은 두근거림, 불안, 불면이 더 잘 생길 수 있습니다. 아데노신 수용체 관련 유전 차이도 카페인에 의한 각성, 불안, 수면 방해 정도를 다르게 만듭니다. 따라서 커피를 마시고 졸린 경우는 “카페인이 안 맞는다”기보다 수면 부족, 내성, 복용 시간, 섭취량, 유전적 민감도가 겹친 결과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 안녕하세요.

    카페인 효과가 사람마다 다른 가장 큰 이유는 유전적 차이 때문입니다. 간에서 카페인을 분해하는 속도가 사람마다 달라서, 어떤 분은 빨리 분해되어 효과가 짧고 어떤 분은 오래 남습니다.

    또한 뇌의 아데노신 수용체 민감도나, 카페인에 대한 내성이 생긴 경우 오히려 졸음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예민한 분들은 소량에도 각성 효과가 크지만, 이미 내성이 있는 분들은 커피가 잠을 방해하지 않거나 역효과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