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과 대화를 하면 항상 겉돌아요.

뭐가 문제일까요? 스물 다섯인데 이 나이 먹고도 사람들이랑 잘 못 어울리면 그냥 사람 사귀는 거 포기하고 살아야겠죠? 사는 게 답답하고 현타 와요. 우울증은 원래 있었는데 이 고민 때문에 다시 대인기피증 올 것 같아요. 연극성 인격 장애? 이런 게 있는 건가 싶기도 하고 내가 표현이 좀 과한가? 개그 욕심이 과한가? 내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조계준 청소년상담사입니다.

    대화를 할 때 겉돈다는 느낌을 받는다면 한번 제3자 입장에서 대화할 때 본인을 돌아볼 시간이 필요합니다. 먼저 대화를 할 때 너무 내 얘기만 한다면 대화를 하는 입장에서 거부감이 들 수 있어요. 저는 대화의 기본은 경청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상대방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어떤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지 그 핵심을 캐치하면서 끝까지 들어줘야 해요. 말을 절대 끊지 말구요! 그래서 그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하나씩 질문하면서 내가 너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있어! 라는 것을

    그 사람에게 인식시켜 줘야 해요. 그러면 또 피드백이 오겠죠. 상대방의 이야기가 마무리가 될 쯤에 조금의 정적이 있다면 그 시점에서 본인의 이야기를 시작하면 됩니다. 너무 맥락 없는 개그 욕심은 상대방이 당황할 수도 있어요. 개그도 계속 하기 보다는 상황에 맞게 센스있게 툭툭 던지듯이 해야합니다. 내가 웃기려는 의도가 포함이 되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대화는 상대방의 존중과 배려가 기본적으로 깔려있어야 하고 경청과 피드백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라포가 형성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