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애인을 정리 못하는것도 일종에 병인걸까요? 아님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걸까요?

6년 넘게 만난 애인이 있습니다 동거중이구요 요즘 애인이랑 있어도 지치고 재미가 없어요 걍 억지로 웃는거 같아요 떨어져 있어도 보고싶다는 느낌 전혀 없고그래요 문제는 헤어질려고 마음을 먹으면 혼자 깨끗하게 하고 지낼수 있을지 걱정 되면서 제가 먼저 연락하게 되고 헤어질 맨트 생각하면 눈물이 나요 이렇게 서로 시간만 흘러보내는건 아니라는걸 알면서도 왜 못 헤어지겠는지 모르겠습니다 주변 사람들도 결혼하면 제가 힘들거 같다고 좀 아닌 사람 같다고 얘기합니다(가족들 포함 지인)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동거의 목적이 우선 궁금합니다. 좋아하는 마음으로 동거를 시작했겠지만 6년이라는 세월이 너무 어쩌면 족쇄가 되는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6년이 결코 짧은 세월이 아니고 그동안 쌓아온 정과 추억이 많을 텐데 이혼하는 것 못지 않게 이별이 힘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서로 떨어져 지내는 것이 서로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번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는데 여건상 그러기도 쉽지는 않아 보이네요. 주변 사람들 이야기는 중요한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인생이고 본인이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 선택에 후회도 본인이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생각하기에 지금 이러한 힘듦의 원인이 뭔지를 먼저 생각해보시고 상대방과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를 먼저 결정을 내리고 그 생각이 정립이 되었다면 상대방에게 이야기를 해주고 결혼이든 이별이든 결정이 나야 서로 덜 힘들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 애인 정리를 못하는 것은 아무래도

    정확하게 결정하기 어려운 마음 때문에 그럴 것으로

    그런 것이 병은 아니니 너무 염려하지 마세요.

    그냥 시간을 두고 흘러가면 정리가 될 것입니다.

  • 제 생각엔 아직 만나왔던 정과 혼자남겨지면 쓸쓸함을 견디지 못할 것 같아서 헤어지시질 못하시는 것 같아요

    한번 날을 잡고 가까운데 여행을 갔다 와보세요 혼자 힘으로 여행을 갔다와보시면 아주 조금이라도 생각의 정리가 될 것 같아요 

  • 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쌓아온 추억과 동거라는 현실적인 일상이 얽혀 있어 마음을 정리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병이거나 자존감이 낮아서가 아니라 함께한 세월만큼 깊어진 정과 익숙함 때문에 겪는 자연스러운 심리적 방어 기제라고 생각합니다 ...

    헤어짐을 떠올릴 때 눈물이 나는 것은 그 사람을 여전히 사랑해서라기보다, 6년의 시간이 부정당하는 것 같고 홀로 남겨질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더 크기 때문에 발생하는 감정일 수 있어요 ..

    가족과 지인들의 객관적인 조언은 당신의 미래가 더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니,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지금의 감정이 진짜 이 연애가 ...사랑인지 아니면 그저 익숙해져있는 습관인지 냉정하게 스스로에게 질문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

    억지로 웃으며 버티는 시간은 결국 당신의 마음을 병들게 할 뿐이며, 정리가 두려워 멈춰 있는 것은 당신이 누려야 할 더 나은 내일을 스스로 가로막는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지나고 보면 별일 아닐 수도 있어요 ..

    너무나 소중한 인연이기도 하구요 ....

    지금 당장 모든 것을 끊어내지 못하더라도, 내 삶의 주인공은 당신임을 잊지 말고 이제는 나 스스로 자신이 무엇을 할 때 행복한지부터 천천히 고민하며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정말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 감정적으로 아닌... 이성적으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

    힘내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