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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맥이 소주나 맥주보다 몸에 더 해로운지 알고싶습니다.

소맥이 소주만 마실때보다 몸에 더 해로운지 알고 싶습니다. 물론 술은 다 몸에 해로운 거 알고 있습니다만 소맥이 더 간이나 위장을 더 망가뜨린다고 인터넷에 떠돌고 있어서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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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소주 단독, 맥주 단독으로 마시는 것 보다는 몸에 해롭습니다.

    이유는

    1) 알콜양

    • 소주가 알콜양이 더 높기 때문에 맥주에 소주를 타서 먹는 것은 맥주를 그냥 마시는 것 보다는 알콜을 더 마시는 격이 됩니다. 이는 숙취도 높고, 취할 가능성도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 탄산

    • 맥주에 들어있는 탄산은 위 점막을 자극하여 소화를 촉진합니다. 그래서 위장관을 불편하게 할 수 있으며 이는 더부룩함, 속쓰림, 소화불량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3) 흡수

    • 탄산과 함께 알콜은 더 빨리 섭취가 됩니다. 그래서 혈중 알콜 농도가 급격하게 증가할 수 있으며, 이는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단독으로 먹는 것 보다 같이 먹을 때 부작용이 더 심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혜수 영양사입니다.

    소맥이 소주나 맥주보다 특별히 간이나 위장을 더 망가뜨린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습니다.

    결국 몸에 해로운 건 알코올 자체이기 때문에, 어떤 술이든 들어오는 알코올 양이 같다면 간이 처리해야 하는 부담도 비슷합니다.

    즉, 소맥이라는 조합이 독성을 강화한다거나 특별히 간을 더 공격한다는 식의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맥이 더 해롭다는 인식이 퍼진 이유는 술의 특성 때문입니다.

    소주는 도수가 높아 마실 때 쓰고 알코올 맛이 강하기 때문에 속도가 느려지고, 맥주는 부피가 크고 탄산이 많아 비교적 빨리 포만감을 주어 양을 제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소맥은 소주의 쓴맛을 맥주가 중화해 주어 훨씬 부드럽게 넘어가고, 도수도 7~10도 정도로 딱 마시기 부담 없는 범위가 됩니다.

    이런 특성 때문에 마시는 속도가 빨라지고, 결과적으로 술자리가 길어질수록 섭취하는 총 알코올 양이 늘어나게 됩니다.

    또한 이 정도의 알코올 도수는 위장에서 흡수가 잘 되는 농도여서, 혈중 알코올 농도가 급격히 올라가면서 취기가 빠르게 찾아옵니다.

    그래서 같은 양을 마셔도 “더 빨리 취하고, 다음날 숙취가 더 심하다”라는 경험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이 과정에서 위도 자극을 더 크게 받게 되어 속 쓰림을 호소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결국 “소맥이 더 해롭다”라는 말은 술 자체가 독해서가 아니라, 마시기 편하고 취기가 빨리 올라 과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나온 이야기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다시 말해, 알코올 총량이 같다면 소주든 맥주든 소맥이든 간에 해로운 정도는 비슷합니다.

    다만 실제 술자리에서는 소맥이 그 총량을 늘려버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몸에 더 큰 부담을 주는 것으로 여겨지는 것이죠.

  •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질문 잘 확인했습니다.

    소맥이 소주 단독보다 특별히 더 해롭진 않습니다.

    마시는 방식과 섭취량, 속도로 체감상 더 부담이 되긴 하죠.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알코올

    소맥 한잔 소주 1: 맥주 2~3 비율은 평균 알코올 도수가 6~9% 정도입니다. 이는 맥주 4~5%보다는 높고 소주 16~20%보다는 낮습니다. 그래서 알코올 독성은 결국 총 섭취량인 도수 x 양에 의해서 결정이됩니다. 그래서 소맥이 특별이 더 독하다는 개념은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습니다.

    흡수력

    소맥은 탄산이 들어있어서 알코올 흡수 속도를 빠르게 합니다. 그래서 소주를 그냥 마실때보다 혈중 알코올 농도는 빨리 오를 수 있어서 숙취나 위장 부담이 심하게 느껴질 수 있답니다. 결국 소맥은 더 취한다라는 인식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간부담

    간 입장에서는 알코올 총량이 중요합니다. 소맥이라고 간 대사과정이 특별히 다르지 않습니다. 위장 쪽에서는 맥주의 탄산과 부피, 소주의 자극성이 합쳐지니 속쓰림과 역류가 더 잘 생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위장 관점에서는 소주 단독보다는 소맥이 부담이 더 크다고 느끼게됩니다.

    정리드리자면

    소맥은 소주보다 간에 치명적인건 아닙니다. 실제로 해로움은 얼마나 자주, 얼마나 많이 마시느냐가 좌우한답니다. 소맥은 빠른 취기와 위장 부담으로 체감사 더 해로운 술로 여겨지는 것입니다.

    답변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예은 영양전문가입니다.

    소맥 자체가 소주보다 특별히 더 해롭다는 과학적 근거는 부족합니다.

    하지만 알코올 섭취량이 많아지기 쉬워 간과 위에 부담이 더 갈 수 있습니다.

    또 맥주 속 탄산이 위 점막 자극을 더해 위장에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소맥이 소주나 맥주 단독으로 마실 때보다 몸에 더 해롭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몇가지 영양학적 관점에서 해로울 수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소맥은 소주와 맥주의 칼로리가 더해져 총 칼로리 섭취량이 높아지게 되고, 체중 증가와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맥주의 탄산 성분은 알코올의 흡수를 촉진하여 혈중 알코올 농도를 올리게 하여 간에 더 큰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더 빠르게 취하게 되어 음주량을 조절하기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