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턱관절에서 소리가 나고 개구 장애(입이 잘 안 벌어지는 증상)가 나타나는 것은 턱관절 장애의 전형적인 증상 중 하나입니다.
이전에도 비슷한 증상이 있었다가 자연스럽게 나아진 경험이 있으시겠지만, 증상이 반복된다는 것은 턱관절 내부에 무리가 계속 가해지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턱관절 보호를 위해 당장 턱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최대한 줄여주는 것이 급선무이므로 딱딱하고 질긴 음식의 섭취나 턱 괴기 및 나쁜 자세를 피하고 자신도 모르게 이를 꽉 깨무는 습관이 있다면 고쳐야 하겠으며, 하품을 할 때는 손으로 턱을 살짝 받쳐서 입이 너무 크게 벌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도록 합니다.
하루에 2~3회, 따뜻한 수건을 이용해 턱관절 부위(귀 앞쪽 움푹 들어간 곳)를 10~15분 정도 온찜질 해주면 긴장된 턱 근육을 이완시켜 통증과 뻣뻣함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입이 잘 벌어지지 않는다는 것은 턱관절 내부의 '관절 원판(디스크)'이 정상 위치에서 벗어나 움직임을 방해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구강내과 전문의가 있는 치과 진료를 받도록 하고, 초기에 적절한 약물 치료, 물리 치료, 또는 필요시 스플린트(턱관절 안정 장치) 등을 통해 증상을 조절하면 더 큰 문제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10대 때 턱관절 건강을 지키는 것은 얼굴 골격 성장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가볍게 여기면 안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