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카 문명이나 아즈텍 문명을 멸망시킨 것은 천연두 영향이 큰가요?

잉카 문명이나 아즈텍 문명은 중남미에 엄청난 인구나 병력을 가진 국가였는데 스페인의 적은 병력에게 패배해 멸망했다고 하더군요. 근데 스페인의 군대가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이 아닌 천연두가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하는데 정말로 잉카 문명이나 아즈텍 문명을 멸망시킨 것은 천연두 영향이 큰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유럽인들의 도래와 함께 유입된 천연두는 아즈텍과 잉카 제국의 인구 구조를 완전히 붕괴시켜 멸망의 결정적인 단초를 제공했습니다. 당시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구대륙의 전염병에 대한 면역력이 전무했기에 천연두 치사율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즈텍 제국의 수도 테노치티틀란은 스페인 군대와의 전투보다 천연두 확산으로 인해 인구의 약 40% 이상이 사망하며 자정 능력을 상실했습니다. 잉카 제국 역시 황제 우아이나 카파크가 천연두로 급사하면서 후계자 간의 내전이 발생했고 이는 스페인 군대가 개입할 최적의 조건을 만들었습니다. 병사들이 전장에서 전사하는 속도보다 전염병으로 쓰러지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제국의 조직적인 방어 체계는 사실상 마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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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남미 지방의 식민 지배는 철저한 약탈과 파괴로 이루어졌으며

    피해자 측인 아즈텍, 잉카 등의 문명 기록은 거의 완전히 파괴되어 지금도 복원된 정보가 별로 없고

    승자측인 스페인 측은 시대상 당연히 종교적,귀족적 과장으로 점철된 보고서만 있기 때문에

    확실한 정복 과정을 알아내기 매우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식민 개척시기에는

    "잔인한 원주민 군주에 대항하기 위해 선량한 원주민이 유럽 사람을 신으로 믿었다"

    라는 내용이 퍼졌으며

    이것이 2000년대 초 까지만 해도 정설로 받아들여 졌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외교적인 시도와 종교적 문화를 몰이해한 과장된 내용이라는 학설이 정설이 되면서
    구대륙 산 전염병이 신대륙에 퍼지며 엄청난 악영향을 주었다는 학설이 제기 되었으나

    전쟁 기간이 너무 짦아서 전염병이 결정적 역할을 하기 힘들 것이라는 반론도 충분히 설득력이 있죠

    말,총,철 이라는 압도적 기술력 격차, 통일된 세력이 아니라 적대 세력의 각축장 이었던 당시 남미의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