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째 유아가 울면서 유치원에 등원합니다.

만 3세 유치원 교사입니다.

6월 중순까지 괜찮던 아이가 갑자기 울면서 유치원에 안 가고 싶다고 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올때부터 울면서 오니까 아주 미치겠습니다

핑계일지는 모르지만, 유치원 활동이 어렵다고 합니다.

아침부터 울음을 보이니까 활동을 시작하기가 너무 힘들고, 저는 담임교사니까 이 아이를 달래줄 여력도 없습니다. 제 수업을 해야하니까요.

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로 지내다가, 평소 본인이 어렵다고 했던 영어(영어 선생님이 따로 옴)시간이 되면 또 펑펑 울기 시작합니다. 솔직히 눈물도 한두번이지 매일 우는데 영어시간마다 나가서 달래주고, 같이 놀아주지 못하겠습니다.

매일 저러니까 이젠 달래주기도 지치고, 받아주기 힘든 것 같아요.

그러면서 밥 먹을때도 울어서 어떻게 하고싶냐고 하면 "선생님이랑 먹고싶어요."

울때도 어떻게 해주면 좋겠냐고 하면

"안아줬으면 좋겠어요."이래요.

원래 이런 애가 아니었고, 잘 다니던 애였는데 갑자기 이러니까 미치겠어요.

모범생 타입이라서 너무 냅둬서 애정결핍인건지 뭔지 왜저러나싶고 사랑이 받고싶은건가 싶은데 솔직히 한달 내내 힘들게 하니까 이젠 저도 지쳐서 이전처럼 부드럽게 대해주지도 못하겠어요.

뭘 어떻게 해주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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