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 질문해주신 것과 같이 식물의 '굴광성'은 빛을 향해 줄기나 잎이 휘어지는 현상은 대표적인 호르몬 조절 반응인데, 이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옥신이라는 호르몬입니다.
식물의 줄기 끝에 위치한 정단분열조직에서 빛을 감지하면, 옥신이 빛을 받은 쪽에서 반대쪽으로 이동하는데요 그 결과, 빛을 받지 않은 측에 옥신이 더 많이 축적됩니다. 옥신은 세포벽에 작용하여 세포 신장을 유도하는데요, 세포막에 있는 H⁺-펌프를 활성화시키고 H⁺가 세포벽으로 많이 방출되어 세포벽이 산성화되며, 낮아진 pH가 익스팬신 같은 단백질을 활성화시켜, 셀룰로오스 섬유 사이의 결합을 느슨하게 하여, 세포 내부의 삼투압에 의해 물이 유입되면서, 세포가 늘어나고 길이가 커지는 것입니다. 결국 빛 반대쪽의 세포들이 더 많이 신장하기 때문에, 줄기는 한쪽으로 휘어져 결국 빛을 향하게 되며 옥신의 불균등 분포 → 세포 신장의 불균등 → 줄기의 굴곡 → 빛 쪽으로 향함 이라는 과정을 거쳐서 굴광성이 나타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