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처럼 빈속 때문에 메스껍고 토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 완전히 굶는 것은 오히려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아침부터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에서는 위산이 올라오고 속이 울렁거리기 쉬운데, 공복이 오래 지속되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 “먹으면 또 화장실 갈까봐” 불안한 마음 때문에 일부러 식사를 피하는 경우가 있는데, 장이 예민한 상태에서는 스트레스 자체가 장운동을 더 자극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너무 오래 굶기보다는 부담 적은 음식이라도 조금 드시는 편이 더 나은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죽, 바나나, 크래커, 식빵, 따뜻한 음료처럼 자극 적은 음식부터 소량 드셔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한 번에 많이 먹기보다 천천히 드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다만 실제로 반복 구토를 하거나, 복통·설사·발열이 심하거나, 아무것도 못 먹을 정도로 메스꺼우면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