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만든 돈까스김밥이 전문점보다 맛이 없는 가장 큰 이유는 밥의 밑간과 전용 소스의 부재 및 재료의 조화력 차이 때문입니다. 김밥전문점은 밥을 지을 대 다시마를 넣고 감칠맛을 올리며 참기름, 소금, 깨소금으로 싱겁지 않게 강한 밑간을 균일하게 합니다. 가정에서는 건강을 생각하여 밥에 소금 간을 약하게 하는 경향이 있으나 밥이 싱거우면 전체적인 김밥의 맛이 맹맹하게 변합니다. 전문점 돈까스김밥의 핵심은 돈까스 소스와 고소한 마요네즈를 아주 듬뿍 뿌려 튀김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촉촉함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집에서 돈까스를 구우면 기름 온도가 낮아 튀김옷이 기름을 많이 머금어 쉽게 눅눅해지고 김밥 속에서 겉도는 식감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