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디스크 그리고 허리디스크 통증좀 ㅠㅠ

성별

남성

나이대

40대

복용중인 약

진통제 타진류

목 하고 허리 디스크로 인해 시술을 각각2회씩 받았네요. 허리는 좀 괜찮은듯 싶지만 . 목은 전혀 효과를 못 보고 있습니다. 매일 타진진통제를 먹으며 버티고 있긴 하는데. 낫는건 바라지 않습니다. 목 통증이 덜했으면 합니다. 방법이 있을까요 ?? 현재 직업이 30년경력 미용사 입니다 .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30년 경력 미용사라는 직업적 배경이 매우 중요합니다. 장시간 목을 앞으로 숙이거나 팔을 들어올린 자세를 유지하는 작업 특성상, 경추 추간판에 가해지는 누적 부하가 일반인보다 훨씬 큽니다. 시술을 두 차례 받았음에도 효과가 없다는 것은, 구조적 문제 외에 자세와 근육 불균형이라는 기능적 요인이 통증을 지속시키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입니다.

    타이레놀 계열 진통제를 매일 복용하고 계신 점은 장기적으로 신중하게 봐야 합니다.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성분은 하루 최대 4,000mg을 초과하지 않는 선에서는 비교적 안전하지만, 만성 통증을 진통제만으로 관리하는 것은 한계가 있고 근본적인 통증 조절 전략이 필요합니다.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접근을 말씀드리면, 우선 경추 심부 굴곡근 강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근거가 있습니다. 표면 근육(승모근, 흉쇄유돌근)은 과활성화되어 있는 반면 심부 안정화 근육이 약화된 경우가 많고, 이 불균형이 통증을 지속시킵니다. 재활의학과에서 운동 치료 처방을 받으시면 체계적으로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약물 측면에서는 단순 진통제 외에 신경병증성 통증에 작용하는 약제(gabapentin 계열 등)나 근이완제가 추가로 도움이 될 수 있는데, 이는 현재 진료 중인 선생님과 상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시술 효과가 없었다면 수술적 치료 여부도 신경외과 또는 정형외과에서 재평가받아 보실 시점일 수 있습니다. 특히 팔 저림, 손 힘 빠짐, 보행 이상이 동반된다면 수술 적응증 검토가 필요합니다.

    직업을 유지하면서 관리하셔야 하는 현실적인 상황이라면, 작업 중 목 보호대 착용, 작업대 높이 조정, 매 30분마다 짧은 스트레칭 루틴을 습관화하는 것이 누적 손상을 줄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 안녕하세요.

    목과 허리에 동시에 찾아오는 통증은 일상생활을 정말 힘들게 만들지요. 우리 척추는 목부터 꼬리뼈까지 하나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한곳의 균형이 무너지면 다른 곳도 함께 무리가 가기 마련입니다. 특히 고개를 깊게 숙이고 스마트폰을 보거나 구부정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는 생활 습관이 디스크에 지속적인 압력을 주어 신경을 누르게 되면서 저림이나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랍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통증이 심한 급성기에는 무리한 운동보다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척추의 자연스러운 곡선을 살려주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에요. 평소에 앉을 때는 허리를 등받이에 바짝 붙이고, 잘 때는 목의 C자 곡선을 지켜주는 적절한 높이의 베개를 사용하는 것이 통증 완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만약 팔다리에 힘이 갑자기 빠지거나 감각이 평소와 다르게 무뎌지는 느낌이 든다면 지체하지 말고 가까운 곳을 찾아 정확한 상태를 확인해보셔야 해요.

    디스크 질환은 단기간에 낫기보다는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친구 같은 병이니 너무 조급해하지 마세요. 틈날 때마다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주변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체중 조절을 통해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주는 생활 속 노력만으로도 통증은 훨씬 부드러워질 수 있습니다.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를 기울이면서 천천히 건강을 되찾으시길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