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매 계약시, 누수 알리지 않고 계약,, 그 이후로 3년이 넘게 누수가 잡히지 않아요. 누구한테 책임을 물어야 하나요!?
앞에 한번 글을 작성했었는데요,, 세입자 이야기가 들어가 있다보니 저희가 세 들어가 있다고 생각하시는 거 같아 다시 글을 올립니다.
저희가 집을 매매한 거에요. 전 주인(매도인)은 저희가 집을 살 때 세를 준 상태였는데, 세입자와 매도인이 빨리 계약을 하도록 강압적인 태도를 보였었습니다. 계약 직전에도 집을 보여달란 요구를 거절했고요.
신혼집이여서 양가 부모님들도 중간에 방문하여 집을 봤었는데, 그렇게 봤으면 된 거 아니냐고,, 부동산 중개인도 계약 맺고 어차피 가서 볼 거니 두번 가지 말자며,,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부동산을 통해 소개 받은 집을 보러 갔을 때에는 누수가 눈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얼마간 시간을 두고 집 계약을 하려는데, 부동산과 전집주인, 세입자, 그리고 저희 식구가 모였습니다.
집 계약 전 집을 다시 보여달라 요구하자 이미 다 본 집을 왜 다시 봐야 하냐며 어차피 계약하고 집을 보러 갈거라며 계약을 서두르더군요.
그리고 나서 계약을 마치고 집으로 가니 사람들이 와서 천장을 뜯어 살펴보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된 것인지 물으니 스프링쿨러가 일시적 문제를 일으켰다며 곧 고쳐질 거라고 하더군요.
왜 누수 사실을 알리지 않았는지 물으니 금방 고쳐질 문제여서 그랬다고 했습니다. 다시 집을 살펴보며 안방 문 바닥에 물에 젖었던 거 같은 흔적이 있어 이쪽에도 누수가 있는 것이 아닌지 물으니 세입자가 강아지가 오줌을 싸서 그리 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추후 아파트 인테리어를 위해 벽지를 뜯어보니 안방 천장에서 물이 세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집을 매입한지 만 3년이 지나도 이 누수가 그대로입니다.
누수가 봄부터 가을까지 유지가 되다 보일러를 돌리는 겨울이 되면 멈추는데, 2회 정도는 위층에서 누수검사도 하고 이것저것 고쳐도 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매번 자기들은 모른다고 잡아떼더니 작년에 새로 온 관리소장이 자기가 해결해 준다더니 윗집과 아파트 중 어디 문제인지 판가름해야 한다고 하다 누수가 멈추었습니다.
저희 집 누수와 별개로 아파트에서 작년에 전체적으로 옥상 방수공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보통 6, 7월 쯤 비가 새는데 이번엔 8월이 되도 괜찮아 작년 방수공사로 고쳐졌나보다 했는데 또 물이 새기 시작했습니다.
누수감지하시러 오는 분마다 원인을 찾지 못하니 고치는 것도 못하고 있는데, 누수의 책임을 누구한테 어떤 식으호 물어야 하는 걸까요??
처음 부동산과 전주인에게 책임을 물으니 자신들에게는 잘못이 없다며 이후 연락도 되지 않고 있습니다.
전주인에게는 내용증명을 보내도 꿈쩍도 안했습니다.
벌써 횟수로 4번째 누수인데, 거의 1년에 1/3 이상을 누수된 집에서 보내야 하니 여간 힘이 드는 것이 아닙니다.

안녕하세요. 김진우 변호사입니다.
질문주신 사항에 대해 답변드리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경우에 따라 사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사기를 이유로 계약취소 후 환불을 구하시는 것도 가능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