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병원에서 제공하는 일반식 밥 한 공기의 양은 보통 210g 내외랍니다. 탄수화물 식품 교환 단위로 3단위(1단위당 70g)에 해당하는 표준량으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식당에서 판매하는 공기밥 역시 규격상 200-210g으로 무게 자체는 비슷하지만, 식당은 밥을 그릇에 꾹꾹 눌러서 담는 경우가 많으며, 보온 밥그릇의 형태도 달라서 병원 밥이 시각적으로 더 적게 느껴질 수는 있겠습니다.
그리고 병원은 환자의 소화를 돕기 위해서 수분량을 늘려서 밥을 약간 더 질게 짓는 경항도 있어서 상대적으로 부피가 작아 보이기도 합니다. 당뇨 환자의 경우에는 일반식과 동일한 양이 제공되지가 않고, 환자 개인의 처방 열량에 따라서 밥의 양이 엄격하게 조절이 됩니다.
당뇨식은 환자의 성별, 체중, 활동량을 고려해서 하루 필요 칼로리(예: 1,500kcal, 1,800kcal 등)를 계산한 뒤 배식이 됩니다. 따라서 처방에 따라서 밥 양이 140g이나 175g으로 일반식보다는 적게 제공되는 경우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물론 밥의 양만 조절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반찬도 역시 혈당의 빠른 상승을 막기 위해서 설탕이나 물엿같은 단순당 사용을 최대한 제한하고, 염분과 가공유지를 줄인 조리법을 적용해서 전체적인 식단의 영양소 비율을 맞추곤 합니다.
당뇨식은 밥의 절대적인 양과 반찬의 조리법과 성분 모두가 환자의 건강 상태에 맞게 철저하게 맞춤 조절되어 제공된다고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