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때는 뭐를 해도 다 이쁘다 이쁘다..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하면서도

점점 집을 아이가 벗어날 때가

되면 공부해라 뭐 배워라.. 이러면서 갈수록 잔소리가 많아지는 집이 많은게 .. 늘 보면서 슬프네요

안 그런 집도 있지만 우리나라는 뭘 해도 다 괜찮다 이런 느낌은 아닌 것 같아여

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부모의 문제 라기 보다는 대한민국의 사회적 구조의 불안감 아닐까 싶네요

    만약 유럽이나 호주, 뉴질랜드 에서 태어났어도 지금이랑 같았을까요?

    과도한 입시 경쟁과 상대적 평가들.

    우리 어릴 때도 힘들었지만 지금은 더 힘들어 진 거 같아요.

    세월이 지나면 괜찮아 지겠지 했지만 더 힘들어 진 거 보면,

    그 다음 세대는 얼마나 더 힘들어 질 지..

    어렵지만 그래도 믿고 기다려 주는 게 지금으로썬 최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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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기 때는 하는 행동은

    그저 바라만 봐도 배부르고 뭘 하든 예뻐 보이기만 하는 것이

    그 나이, 그 시절, 그 순간 에만 보이는 행동 이기도 하고, 이러한 부분이 다시는 돌아오지 않음이 크기에

    아기가 하는 그 모든 것들의 행동이 이뻐 보이고, 아기가 그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주는 것만으로

    감사함을 가지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 아닐까 싶어요,

    하지만, 아기가 커 나갈수록 아이가 하는 그 행동을 곧이 곧대로 모든 부분에 있어서 허용적으로 받아주는 것은

    옳지 않다 라는 것 입니다.

    아이가 보다 나은 사람으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해서는 옳고.그름의 경계를 분명히 알려주어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하지 않아야 하고, 옳지 않다 라면 그것을 행하지 않도록 아이의 행동을 지도하여 주어야

    함이 필요로 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우리나라는 사회적인 분위기가 아직도 주입식 교육에 치중되어 있고, 대학을 가기위한 큰 과업이죠. 수능이라는 문턱이 있기 때문에 어릴때는 건강만해라 하지만, 시간이지날수록 교육에 대한 잔소리를 할수밖에없는 현실이죠. 안타깝기도하고.. 외면할수도 없네요..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글을 읽어보니 저도 역시 많이 공감이 되면서도

    이 안타까운 현실에 너무 아쉬움이 드는 문장인 거 같아요..

    정말로 어렸을때는 그땐 잘 먹고 아장아장 걷기만 해도

    부모님이 잘한다고 칭찬해 주시고, 이쁨을 받던 시기였는데

    아이가 자랄수록 부모의 입에서 공부하라는 잔소리나

    뭐 배워라 같은 잔소리가 먼저 나오게 되는 현실이긴 하지요~

    제가 비록 결혼한 사람이 아니라 그럴수도 있지만은

    이런 현실이 참 씁쓸하고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냉정하게 이해가 되는 부분이..

    많은 부모님들이 이러고 싶어서 이러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에서 아이들간의 치열한 경쟁 사회 속에 있다보니까

    혹시나 내 아이가 뒤처질까봐 불안한 마음에

    자기도 모르게 아이를 다그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거 같아요

    처음에는 무조건 건강하고 착하게 크길 바라는 마음이 들지만

    점점 아이가 커갈수록, 학습의 중요성이 강조가 되고

    그러다보니 다른 아이들과 여러가지 비교가 되는 상황이다 보니

    많은 부모님들이 그런 분위기에 휩쓸리게 되는 것이지요

    말씀하신 대로 우리나라는 조금 부족해도 괜찮다 라거나

    네가 좋아하는 걸 천천히 찾아가라며 기다려주는

    그런 사회적 분위기가 아니라서, 부모도 아이도 늘 쫓기듯 살고

    그렇게 서로가 마음들을 졸이며 살아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예민한 시기일수록 아이한테 조언보다는

    따뜻한 격려와 지지가 필요한데

    오히려 성적이나 성취를 두고 지도를 하는 것을 보면서

    이 사회가 참 바뀌어야 된다는 생각이 들기도해요

    물론 100프로 학습적인 부분에서 신경을 안 쓸순 없지만

    어느정도 아이가 편안한 환경에서 자라면서

    건강과 아이의 행복을 먼저 기본 밑바탕을 깔아주면서

    학습도 함께 병행할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게 필요해 보여요~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가 자랄수록 부모의 기대와 걱정이 커져서 잔소리가 늘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아이의 미래를 위한 마음이지만 성적보다 아이의 개성과 행복을 존중하며 응원해 주는 분위기가 더 많아졌으면 좋갰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가 갓 태어났을 때는 그저 숨만 쉬고 건강하게만 자라주어도 온 세상을 얻은 것처럼 축복하고 예뻐합니다.

    하지만 막상 아이가 자라 세상 밖으로 나갈 시기가 다가오면, 남들과 비교하게 되고 '우리 아이만 뒤처지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에 저 역시 마음과 달리 입에서 잔소리부터 튀어나오곤 하더군요. 우리나라의 치열한 경쟁 사회 구조 속에서 부모로서 중심을 잡고 "뭐든 다 괜찮다"라며 넉넉하게 기다려주는 것이 현실적으로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매 순간 뼈저리게 느낍니다.

    하지만 주변의 시선이나 흔한 교육 열풍에 휩쓸려 아이를 몰아세우다 보면, 결국 부모 자식 간의 소중한 신뢰와 관계마저 금이 가기 십상이라는 것을 경험을 통해 배웠습니다. 그렇기에 남들이 다 하는 획일적인 기준에 흔들리지 않고, 내 아이만의 속도와 고유한 재능을 믿어주는 부모의 단단한 '소신'이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아이가 훗날 거친 세상에 나아가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진짜 힘은 공부하라는 등 떠밈이 아니라, 부모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던 따뜻한 기억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지금 비록 마음처럼 쉽지 않더라도, 처음 아이를 품에 안았던 그 순수한 사랑을 늘 기억하며 부모와 아이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방향으로 소신 있게 키워나가야 해요.

  • 안녕하세요.

    아무래도 아이에게 바라는 모습이나 기대, 본인의 경험이나 사회의 모습들을 보면서 했으면 하는 것들이 쌓이는 것 같아요. 아이의 입장에서는 그게 잔소리나 과한 간섭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하고요. 또 정도에 따라서는 과하거나 부당하다고 느끼기도 할 것 같습니다. 결국 아이와 보호자님이 서로 이야기하며 맞춰가야 할 부분 같아요. 정답은 없는 문제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