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여름에달리는감자
아이가 집착이 너무 심합니다. 조언주세요.
초등학교 1학년 아이입니다.
6살 때 동생이 태어난 이후부터 저(엄마)에 대한 집착이 심해졌어요. 동생과 사랑을 나눠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사랑이 100이라면 둘이 몇씩 나눠 가질 거냐는 질문을 자주 합니다. 사랑은 나누는 게 아니라 동생도, 너도 각각 100만큼 똑같이 사랑한다고 이야기하면, 그럴 거면 필요 없다고 해요.
이건 극히 일부 사례일 뿐이고, 전반적으로 무엇이든 100% 가질 수 없으면 아예 안 갖겠다는 태도를 보입니다. 관심이나 장난감도 마찬가지예요.
요즘은 동생 얼굴만 봐도 온갖 이유를 대며 짜증을 내고, 모든 일을 동생 탓으로 돌리곤 합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친구 관계에서도 비슷한 모습을 보여 걱정입니다. 놀이터에서 늘 함께 놀던 좋아하는 친구가 있는데, 새로 전학 온 친구가 합류하자 갑자기 놀기 싫다고 하더라고요. 새로 온 친구 때문에 원래 친하게 지내던 친구와도 더 이상 놀고 싶지 않다고 합니다. 심지어 그 친구 얼굴만 봐도 자리를 피해버려요.
전학 온 친구가 놀이터에 오지 않는 날에는 예전처럼 기존 친구와 신나게 잘 놉니다.
집에서 이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아이 말로는 전학 온 친구가 자기 친구를 빼앗아 갔다고 생각하더라고요. 친구는 소유하거나 뺏고 빼앗는 개념이 아니고, 살아가면서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것이며, 그 과정에서 마음이 잘 맞는 친구를 찾아가는 거라고 설명해 주었지만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너무 어렵고 고민이 큽니다. 비슷한 경험이 있으셨거나 조언해 주실 부분이 있다면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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