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진심새로움이넘치는홍학
자궁내막증 진단받았는데요 약을 안먹은지 몇개월..
성별
여성
나이대
40대
기저질환
갑상선 유두상암 완치
복용중인 약
신지로이드
진단받으면 꾸준히 약먹어야하나요?
약안먹은지 오래 되긴했는데
병원을 꼭 가봐야하는건지
꼭 약을 먹어야하는건지 궁금해요
무섭기도 하고..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자궁내막증은 자궁 안에 있어야 할 내막 조직이 난소나 복막 등 엉뚱한 곳에 자리를 잡아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라 꾸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해요. 약 복용을 잠시 멈추신 동안 혹시 모를 병변의 크기 변화나 주변 조직과의 유착 가능성이 있을 수 있어 걱정스러운 마음이 드네요. 당장 눈에 띄는 통증이 느껴지지 않더라도 내막 조직은 매달 생리 주기에 맞춰 호르몬의 영향을 받으며 증식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답니다.
혹시 약 복용 중 나타나는 부작용 때문에 불편하셨거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중단하신 거라면, 의료진과 상의하여 복용량을 조절하거나 다른 성분의 약제로 변경하는 등 나에게 더 잘 맞는 치료 방법을 충분히 찾으실 수 있어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가까운 시일 내에 내원하셔서 초음파 검사로 현재 난소와 자궁의 환경을 꼼꼼하게 점검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소중한 내 몸을 위해 조금만 더 세심하게 마음을 기울여 주신다면 다시 건강한 일상을 편안하게 누리실 수 있을 거예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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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자궁내막증은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밖에 존재하면서 만성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치료의 목표는 병 자체를 완전히 없애는 것보다는 통증 조절, 병변 진행 억제, 난소 기능 보존 등에 있습니다.
따라서 자궁내막증 진단을 받았다고 해서 모든 환자가 평생 약을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증상이 있거나, 난소 자궁내막종이 있거나, 과거 수술 후 재발 위험이 높은 경우에는 호르몬 치료를 장기간 유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몇 개월 동안 약을 중단했다고 해서 반드시 큰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약을 끊은 동안 병변이 커졌는지, 난소낭종이 생기거나 커졌는지, 통증이 재발했는지는 확인이 필요합니다. 특히 생리통이 심해졌거나, 골반통, 성교통, 배변 시 통증 등이 있다면 산부인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증상이 거의 없더라도 마지막 진료 후 상당한 시간이 지났다면 한 번 정도는 산부인과에서 초음파 검사를 받아 현재 상태를 확인하는 것을 권합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약을 다시 시작할지, 경과관찰만 할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
자궁내막증 자체가 무서운 질환이라고 생각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치료를 중단한 상태에서는 병변이 진행하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므로, 약 복용 여부와 관계없이 산부인과 추적 진료는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참고 문헌으로는 European Society of Human Reproduction and Embryology 및 American College of Obstetricians and Gynecologists의 권고가 있습니다.